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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3·1만세운동 재현한다27일 경북 영덕 시작… 6월까지 60개 지역서 열려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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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맞아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오는 27일 의병대장 신돌석 장군의 고향인 영해에서 '3·1운동문화제', 28일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 병천에서 '아우내 봉화제'를 시작으로 6월초까지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역별로 만세운동이 전개된 의거일을 전후해 2월말~ 6월 청년회의소·지방문화원·기념사업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당시 의거를 사실적으로 재현함은 물론 청소년 등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을 살린 각종 공연, 체험행사 등이 지역문화축제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경북 영덕, 서울 봉황각,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 전북 익산 원평장터, 강원 영월 주천면, 제주 조천읍 등 전국 60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이 함양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3·1절 제80주년인 1999년 전국 15개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다. 이후 제90주년인 2009년에는 전국 57개, 올해에는 전국 60개 지역이 참가하는 등 범국민적인 축제행사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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