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2 금 18:22
뉴스
‘2026 대한민국 청소년 에너지행동 포럼’ 성료미래세대의 목소리 담은 ‘대한민국 청소년 에너지행동 선언문’ 공식 발표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6.08.12  10:13:1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전국 4,954명 청소년들의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와 기후행동 의지를 모아 미래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공론의 장이 국회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환경단체 에코나우(대표 하지원)와 김정호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주최한 ‘2026 대한민국 청소년 에너지행동 포럼’이 8월 11일 화요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청소년과 기후·에너지 전문가, 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2026 대한민국 청소년 에너지행동 포럼’이 8월 11일 화요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청소년과 기후·에너지 전문가, 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제공= 에코나우)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실시한 ‘2026 대한민국 청소년 에너지행동 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하고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모아낸 실천 약속과 아이디어가 일회성 참여가 그치지 않고 일상 속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기후행동으로 이어지도록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스스로 실천 대안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발판을 제공한 것이다.

포럼 1부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4,954명 미래세대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청소년 에너지행동 인식 조사 데이터’가 발표됐다.

   
▲ 2026 대한민국 청소년 에너지행동 포럼에서 조희수 학생이 에너지행동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 에코나우)

분석 결과, 청소년들은 ‘보이지 않는 디지털 에너지’에 대해 가장 높은 공감을 보였다. 참가자의 67.3%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사용하는 순간에도 에너지가 쓰이고 있다는 점을 잊고 있었다’고 답변했으며, 그 외에도 ‘편리함에 익숙한 채 너무 적은 비용으로 쉽게 낭비하고 있었다’,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의 일상 속 모든 순간에 에너지가 쓰인다는 점을 몰랐다’, ‘에너지 절약 문제는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일상 속 실천력과 참신한 기후행동 아이디어를 보여준 우수 참여자들과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 좌측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김태훈 기후에너지환경교육팀장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자(대상)인 우아라 학생.(사진제공= 에코나우)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우아라(개원중2)학생은 “공모전을 준비하며 환경 문제가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물 절약과 재사용 등 생활 속에서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 김필주 선생님(광주시 다함께돌봄센터)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며 일상 속 작은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오늘의 작은 실천이 아이들의 내일을 바꾸고, 그 내일이 우리의 지구를 바꿀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부 ‘미래세대의 목소리’ 세션에서는 청소년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공모전 참여를 통해 변화된 기후행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참석 청소년 전원이 함께 마음을 모아 발표한 ‘대한민국 청소년 에너지행동 선언문’ 채택이 진행됐다.

   
▲ 포럼에 참석한 청소년 전원이 단상에 올라와 대한민국 청소년 에너지행동 선언문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 에코나우)

선언문에는 ▲일상 속 에너지 연결성 인식 ▲책임 있는 에너지 소비 실천 ▲에너지행동 확산과 공동 실천 ▲미래세대의 적극적인 목소리 제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미래세대와의 동행 등 5가지 핵심 약속이 담겼다.

본 포럼을 공동 주최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정호 위원장은 "미래세대의 생각이 우리 사회의 에너지 문화를 바꾸고 정책을 움직이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도 서면 축사를 통해 "청소년은 기후위기를 가장 깊게 마주할 세대이자 탈탄소 녹색문명을 이끌 주인공"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대한민국 기후·에너지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는 “청소년들이 공모전을 통해 다짐한 실천 약속은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로 나아가는 가장 확실한 첫걸음”이라며 “사회가 청소년들의 기후행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실제 정책 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론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 대한민국 청소년 에너지행동 포럼’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교육부, 국가환경교육센터, 한국에너지공단,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후원한다.

에코나우는 사람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지구의 날에 설립된 환경 단체로 국내 유일의 UNEP(유엔환경계획) 공식 파트너 기관이다.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으로 다수의 에코리더를 육성해 왔으며, 국내 환경 NGO 최초로 방배숲환경도서관 위탁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에코라이프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수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억 8,571만 톤
2
국회기후변화포럼, 2040 대한민국 탈석탄 국회 토론회 개최
3
국립생태원, 세계 최대의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 공개
4
한국환경공단, K-Battery 우수기업 5개사 선정
5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6
일산소방서, 경기도의회 의원 초청 업무보고회 개최
7
5년 새 온열질환 산재승인 4배 급증
8
경기도교육청, 학교관리자와 함께 상호존중·청렴의 가치 공유
9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10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