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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산불·황사·대설 피해에 대비 해야···소방방재청, 「3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발표 이국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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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에서는『‘10년 3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발표하고, 3월에는 산불, 황사, 대설 및 해빙기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불은, 최근 10년(‘00~’09)간 연평균 523건이 발생하여 3,726ha의 피해 피해를 입었는데 전체 피해면적의 97%(3,611ha)가 봄철(3~5월)에 집중 발생하였으며, 3월에는 140건(27%)이 발생하여 256㏊(7%)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산불원인은 입산자 실화 42%, 논·밭두렁 소각 중 18%로 나타나 입산자 화기소지 금지와, 논·밭두렁 태울때 조심하는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 10년(‘00~’09년)간 전국 황사 관측일수는 연평균 9.5일이며 이중 81%(7.7일)가 봄철에 집중 발생하였고, 3월에 40%인 3.8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황사피해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기별·장소별로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황사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10년(’99~’08년)간 대설로 인한 피해는 3월에 가장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04.3.4~5 기간동안 영남,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려 6,73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11,000여대가 37시간 동안 고립되는 피해가 발생한바 있고 최근 기상이변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각지에서 대설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강설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조치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2~4월은, 겨우내 동결된 지반이 융해되면서 해빙기 붕괴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동기간에 86건의 지반침하, 흙막이벽 붕괴, 절개지 유실, 구조물 붕괴 등의 사고가 발생하여 18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대형공사장, 노후건물 등 재난취약 지역·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 및 정비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방재청에서는 「3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산불, 황사, 대설,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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