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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한파, 소외이웃 돕기로 거뜬하게사랑과행복나눔재단, 국민일보사 주최 '사랑과 행복 함께 나누기' 개최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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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옷을 여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신종플루에 경제한파 때문인지 마음의 문까지 여미고 있는 듯한 요즘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오는 21일 영등포본동 주민센터에서 사랑과행복나눔재단, 국민일보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의 포근한 겨울을 준비하는 '사랑과 행복 함께 나누기'를 개최한다.
구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구민 250명과 자원봉사자 100명 등 약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 주민 및 정부지원이 적은 사회복지기관에 대한 지원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영등포구청 주민생활지원과에서 현장실사 및 서면심의를 통해 선정된 장애인, 독거어르신, 다문화가정, 위기가정 등에 총 6,500만원의 후원금과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지원활동을 벌인다.
지원내용은 위기상황극복비 지원, 무료 건강검진, 무료 이·미용, 주택개․보수 지원, 지역아동센터 교육환경개선,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이다.
위기상황극복비는 저소득 가정의 실직, 아동·노인학대 등 뜻하지 않은 어려움으로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자에게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생필품, 가전도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재단은 이 날 김찬재 영등포구청 주민생활지원과에게 사례관리대상 50가구에 대해 연간 50만원씩 총 2,500만원을 지원하는 약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는 만 65세이상 어르신, 장애인 또는 다문화가정의 국적
미취득자 2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한국의학연구소(KMI)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의료센터 의료진들이 당일 영등포본동주민센터에서 순환기계, 외과, 치과 항목에 대한 전문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1차검진 후 향후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계속 연계하여 된다.
평소 비용부담 때문에 이․미용실을 찾지 못하는 저소득 어르신이나 다문화가정의 국적미취득자라면 이 날 멋진 변신도 할 수 있겠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의 자원 봉사단이 행사 당일 총 100명에 대한 파마, 컷트 등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어려운 독거어르신이나 장애인 가정에 벽면 핸드레일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드리는 주택 개보수 지원활동도 활성화된다. 재단은 총 10가구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00만원의 지원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활동도 함께 이루어진다. 다음 주까지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 10개소에 개인사물함, 컴퓨터, 50인치 PDP TV를 설치한다.
이밖에도 저소득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200명에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총 1,500kg)도 드릴 예정이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작은 행복을 보태드리는, 따뜻한 공동체의식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방법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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