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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신종플루 뒷전 '산림박람회' 강제 황해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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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플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정부가 지자체에 대규모 행사를 취소 및 축소를 지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안산시는 이미 확정된 행사하는 이유로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런 진행에 시민들의 생명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이라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산림박람회를 개최하면서 관내에 신종플루 확진자가 130명으로 증가했고 신종플루로 의심되어 약을 투여 받은 사람도 842명으로 급속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애 대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있어 대규모 행사로 더욱더 확산이 우려된다.
산림박람회는 총 10억 원을 투입, 연인원 50여만명을 관람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TV, 라디오 등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관내에 초·중·고등학교에도 홍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관람할 경우 환절기로 인해 확산이 우려된다.
전국적으로 신종플루로 인해 많은 대규모 행사와 축제가 축소 및 취소되는 가운데 안산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치 못하고 산림박람회의 관람객 유치에만 혈안이 되어 있어 안좋은 시선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림박람회에 신종플루 전염을 막기 위해 열이 있는 사람은 오지말 것을 홍보 했다. 또한 박람회 출입구쪽에 세정제를 준비해 체온을 잴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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