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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소성로에서는 어떤 폐기물들을 재활용할까?‘09. 6.4(목)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업체별 사용 폐기물에 대한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금년 3월 체결한 자발적 협약 본격 시행 이동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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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 4일부터 지난 3월 4일 9개 시멘트 업체 및 11개 관할 지자체장과 체결한 자발적 협약에 의한 시멘트 소성로 폐기물 사용·관리 기준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발적 협약은 시멘트 소성로에서 폐기물을 사용하면서 제기되어 온 쓰레기 시멘트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시멘트 소성로에서 사용하는 폐기물에 대한 중금속 함량, 사용폐기 물에 대한 정보공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시멘트 업체는 각 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사용 폐기물의 종류, 공급업체, 중금속 함량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정보공개는 금년 3월 체결된 자발적 협약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시멘트 회사는 협약기준을 준수하는 폐기물만을 관할 지자체에 보고한 후 소성로에서 사용하고 관련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개 하며, 변경된 내용은 주기적(월 1회) 갱신해야 한다.
시멘트 회사들은 지난 3개월의 준비 기간 동안 사용 폐기물이 협약에서 정한 중금속 함량 등의 기준을 준수하는 지 여부를 확인하여, 협약에서 정한 사용기준을 안정적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공급원 31개소, 302,336톤(‘08년 공급실적 기준)의 폐기물에 대하여 반입 중단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입 중단된 폐기물 중 대체원료는 283,403톤으로 아연 제련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오니류 등이 있으며, 대체연료는 18,933톤으로 폐합성수지, 폐목재가 있다. 앞으로 환경부와 지자체는 폐기물 사용·관리 기준의 이행 여부에 대한 확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협약 이행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미흡한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환경부는 폐기물 공급원, 지자체는 시멘트 공장으로 대상으로 시멘트 회사에서 사용하는 폐기물이 협약기준을 충족시키는 지 여부를 주기적으로 분석·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폐기물 사용 실태조사와 함께 ’08. 9월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는 시멘트 품질 조사를 참고하여 자발적 협약 기준도 조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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