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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대형사고, 하이패스 차단기 백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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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하이패스 차단기 앞에서 갑자기 멈춰선 차량을 뒤따라 가던 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부딪치면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최근 발생했다. 차단기를 통과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이런 사고가 재발할 위험이 적지 않다고 한다.
하이패스 단말기의 기계적 문제나 차로를 잘못 진입한 경우가 생기면 차단기 부근에서 앞차가 갑자기 멈추거나 규정 속도인 시속 30km를 지키지 않으면 앞차와 부딪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운전자들은 하이패스 차단기를 빠른 속도로 통과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차단기 설치 전 과속과 톨게이트 주변 구조물과 충돌할 위헙이 높았다. 하지만 차단기 설치 후 통과 속도가 평균 10㎞ 감소, 교통사고 발생 역시 크게 줄어 차단기를 없앨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차단기는 연성재질로 만들어져 부딪쳐도 차에 손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들에게 속도표지판을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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