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스를 보면 식인 상어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센 턱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상어의 턱 힘은 사자의 턱 힘보다 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플로리다 템파 대학교 다니엘 허버 박사팀이 상어의 턱 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알아냈고 이 연구결과는 ‘생리학과 생화학적 동물학’지 최신호에 실렸다. 다니엘 허버 박사팀이 조사한 10개의 상어 종 가운데 머리와 몸집이 큰 상어는 비슷한 크기의 포유류보다 턱 힘이 약한 것으로 측정됐다. 하지만 허버 박사는 “상어는 날카로운 이빨과 큰 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다의 먹이를 대상으로 치명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상어가 비슷한 크기의 포유류인 사자보다 턱 힘은 약하지만 상어의 턱이 더 크기 때문에 상어와 사자가 싸우게 되면 상어가 더 우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사자나 호랑이는 턱이 좁은 대신에 센 턱 힘을 가지도록 진화했을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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