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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희망을 찾는다.노숙인 '자활영림단' 연소득 1,370만원, 월평균 114만원의 소득 오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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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들의 자활기반을 마련하고 조속한 사회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199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노숙인 숲가꾸기 지원사업’이 최고 월평군 152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효과가 톡톡히 드러나고 있다.
6일 서울시는 3개의 지방산림청 관내인 북구 인제 영림단, 동부 영월영림단, 남부 울진 봉화영림단내 각 노숙인들로 구성된 자활영림단이 도급계약을 통한 사업을 통해 수입은 물론새 삶의 터전을 일궈 나가고 있다고 전햇다.
총 4개 지역으로 구성된 자활영림단은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숲가꾸기사업에 참여하였던 노숙인들 중에서 자활의지가 강한 사람으로 선발되어 이뤄졌다.
지난 2002년 12월 6일에 횡성군 청태산에서 발족식을 가진 후 지난 2003년 3월 산림청과 첫 도급계약을 맺으며 시작됐다. 이후 작년까지 연인원 513명이 참여, 총 80억 2천만원의 도급사업을 수주했고 그중 26억 2천만원의 공동지출비용을 제외한 총 54억원의 순익(도급액의 68%)을 냈다. 개인별로는 연소득 1,370만원, 월평균 114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림단에 참여한 노숙인 총 513명중 귀가한 노숙인 14명을 포함하여 총 52명이 자활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복귀에 성공한 이들의 성공사례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노숙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자활영림단원은 먼저 자활영림단 운영 위탁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 노숙인 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한다. 상담 및 설명회를 개최한 후 추천 대상자를 결정하고, 각 영림단 현장팀장의 심층상담 및 사정을 거쳐 최종 참여자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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