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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하류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습지2009 제8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 오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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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환경부와 국토해양부는 기념행사를 맞았다. 2일 오전 10시 20분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09 세계습지의 날 행사 기념식'올해 8회째로 추미애 의원,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해 기념사 및 축사를 전했다.
세계 습지의 날(World Wetlands Day)은 람사르협약에서 협약채택일인 2월 2일로 정하여 1997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8회를 맞는 올해는 “상류와 하류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습지"가 주제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습지보전에 공이 큰 각계인사 4명에게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먼저 대통령표창 육군 제21보병사단과 건일엔지니어링 손일수대표이사에게 주어졌다. 다음 국무총리표창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택천 사무총장과 충북대학교 하성용교수에게 수여됐다.
이틀동안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 첫날에서는 먼저 포스트 람사르 습지관리 대책 및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관계전문가의 대토론회 개최가 시작으로 생태관광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 방안, 논습지의 가치창출과 운영과 관리방안 및 습지복원 기반구축이 중점 논의됐다.
오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Post-Ramsar 습지관리대책 및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대토론회가 시작됐다. 환경부 자연보전국 김지태국장은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주체끼리 이해폭을 넓히는 기회가 됨은 물론 새롭고 효율적인 수단을 강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람사르협약 사무국 Lew Young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Lew Young는 '상류 하류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습지'라는 이번 슬로건은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연결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상류의 활동이 하류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토론은 크게 생태관광분야, 논습지 분야, 습지복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생태관광분야는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 교수는 "생태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란 주제로 발표했다. 다음 논습지분야는 국립농업과학원 강기경 박사는 "녹습지의 가치창출과 운영관리방안"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습지복원 분야에서는 강원대 조경학과 이관규 교수가 "습지복원 기반구축"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생태관광분야가 주목을 끌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효정 박사는 생태관광을 이제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함을 강조했다. SBS 환경스페셜 박수택기자 역시 힘들게 복원한 생태현장 관리의 허술함을 지적하면서 현재의 소극적 관람형이나 싼 비용의 낮은 서비스와 같은 관광형태의 부정적 부문도 언급하면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제주도 올레 프로그램, 한국 지리산 둘레길등 의 우수사례를 제시하며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두고 각계각층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제 대두되는 것은 HOW 부분으로 좁혀지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주민, 정부, 해당 기관의 이해관계 조율이 그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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