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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설명회오는 2013년 온실가스 의무감축 앞두고 각 기업 관심 증대 오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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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3년부터 한국은 온실가스 의무감축을 수행해야한다. 이를 두고 각 분야마다 대책 마련이 활발하다. 최근 탄소와 관련한 기업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위원회(CDP-KOREA)는 지난 22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설명회를 열었다.
CDP는 세계 최대의 기업 온실가스 자료등록소로 기업들이 그들의 온실가스 배출을 보고하고 기후 변화 위험을 평가하는 최초의 독립 매커니즘이다. 2009년 현재 CDP에 100개의 한국 기업이 등록 중이다.
전 환경부 장관이자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인 김명자 위원장의 축사로 설명회는 시작됐다. 김위원장은 탄소정보공개가 녹색성장 개발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각 산업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효율적인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위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탄소정보공개에 대한 각 기업들의 현황과 보완점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표했다.
다음 CDP 한국위원회 양춘승 부위원장(KoSIF상임이사)은 CDP 개요 및 올해 계획을 소개했다. 양 부위원장은 2013년 이후 시작될 의무감축을 앞두고 CDP를 통해 친환경기업으로 도약하는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는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정책팀의 안홍상 사무관이 맡았다. 안 사무관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한 정부의 목적과 정책을 소개하며 앞으로 기업들에게 요구될 역할을 설명했다.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의 현황과 잠재력은 물론 저탄소녹색성장 전략, 탄소시장 수요 창출과 이를 두고 정부가 마련할 혜택을 소개했다.
에코프론티어 이원희 팀장은 기후변화와 금융기관의 역할을 두 번째로 발표했다. 이 팀장은 해외 금융기관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현황을 소개하면서 현재 국내 금융기관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 팀장의 따르면 현재 한국 기업의 경우 해당 주제에 대해 관심은 많으나 철저한 전략이 있어야 성과도 있다며 각 기업에게 네트워킹 및 신상품 개발 등 현재 약점을 알렸다.
다음은 NH-CA 자산 운용의'필립 페르슈롱(Philippe Percheron)CIO(Chief Investment Officer, 자산운용담당상무)은 세 번째 발표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지속가능투자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CDP6에서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누리상’을 받은 현대자동차 기획실 정규혁 환경경영전략팀 차장이 ‘CDP 대응사례’를 참석자들에게 공개하며 방법론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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