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3.6.9 금 17:09
뉴스
새만금 유휴지 활용 태양광 발전... 이산화탄소 19만 톤 감축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3.10  16:17: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지난해 새만금 태양광 설비 297MW에서 42만 6천MWh 전기를 생산해 소나무 3,000만 그루를 심어야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 약 19만tCO2eq을 저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화석연료로 42만6천MWh 전기를 생산할 경우, 석탄(국내무연탄) 19만 톤, 또는 원유 8만 톤을 사용해야 한다.

이는 세종 행복도시에 거주하는 11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고,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서울~부산 간 경부고속도로 416km를 총 266만 번 왕복 운행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또한, 2023년 1월 우리나라에 등록된 전기차 39만대(77.4KWh/대 기준) 전체를 14회 정도 완충할 수 있는 전기량이기도 하다.

새만금에 태양광이 설치된 지역은 2010년 세계 최장인 33.9km의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물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모래땅이다.

이곳은 군산공항 북측에 위치하여 비행기 소음과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풀만 무성했던 모래땅 3.53㎢ 용지에 2020년 12월부터 약 4천억 원을 투입해 297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2021년 12월 태양광 1구역 99MW를 준공하고, 2022년에 2, 3구역 각각 99MW를 순차적으로 완공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전경

지난해 새만금 지역 일평균 발전시간은 4.18시간으로, 전국 평균 태양광 발전시간인 3.72시간 보다 약 12% 높고, 새만금이 위치한 전북 지역의 3.8시간 보다 약 10% 높다.

태양광 발전은 일조시간이 긴 여름철이 좋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는 봄철 전기생산량이 가장 많다. 이는 기온이 25℃이상일 경우 태양광 모듈 효율이 떨어지는 특성 때문이다.

실제로, 새만금 지역 계절별 일평균 발전시간을 보면 봄철(3~5월)이 5.15시간으로 여름철(6~8월) 4.17시간 보다 23.5% 높다.

새만금 지역이 타 지역보다 태양광 발전이 잘 되는 이유는 뭘까?

새만금 지역은 태양광 발전의 주요 기상 조건인 일조시간, 일사량은 전국 평균 수준이나, 지리적 특성으로 주변에 햇빛을 가리는 산, 높은 건물 등이 없어 태양이 있는 시간동안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다만, 구름이 태양을 가리면 발전량이 감소한다.

또한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의 영향도 크다. 실제 일조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 때문에 봄철보다 발전효율이 떨어진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새만금지역 평균 풍속은 2.3m/s로 전국평균 1.9m/s 보다 21.1% 높아 선선한 바람이 불어 모듈 온도를 낮춰 발전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지역에 설치된 모듈 일부는 태양광 위치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 태양광 고도가 높은 하절기(5~8월)에는 모듈 각도를 10도로 낮춰 태양광을 많이 받도록 관리하며,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모듈 각도를 25도로 조정해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알이백(RE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략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위기로 미국․유럽연합 등이 탄소세 부과를 추진하고, 국내 대기업 등이 알이백 캠페인에 동참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탄소저감이나 알이백이 필요한 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새만금에는 수상태양광 2.1GW가 건설될 계획으로 이렇게 대규모로 재생에너지가 생산되는 지역이 없는 만큼,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받거나,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입해야 하는 기업들에 새만금이 최적의 투자처가 될 것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수상태양광에서 발생하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새만금에 투자하는 RE100 기업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기후 위기,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원의 가격상승 등을 감안할 때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추진은 필요하다.”라면서, “새만금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미래차․이차전지 등 친환경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수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식 D-1, 배우 최희서 단독 MC 발탁
2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작품공모 시작
3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고양시에 개소
4
일본 방사성 오염수를 최종 방류구에서 바닷물로 희석 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5
서울식물원,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11종 300여개체 전시
6
윤준병 의원, ‘통합물관리 시대 가뭄대책’ 토론회
7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다회용컵 반납기 기증
8
파주시, 6월 5일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9
울산시-한국에너지공단 등 9개 기관 에너지 절약 홍보 전개
10
경기도, ‘제28회 바다의 날’ 민관합동 해변 정화 활동

LG전자,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본격 전개

LG전자,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본격 전개
LG전자가 전기차(EV) 충전기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나...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윤리강령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2008. 7. 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2023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