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굴착기 제조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가 한국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주한 스웨덴 민관 협력 이니셔티브인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Sweden+Korea Green Transition Alliance)’에 참여한다.

▲ 볼보건설기계그룹이 2020년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저소음 전동식 건설장비인 L25 전동식 소형 휠로더(좌)와 ECR25 전동식 소형 굴착기(우). (사진제공=볼보그룹코리아)

이 연합은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내 건설, 에너지, 조선해양, 제조, 소매, 운송 및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활동하는 총 13개의 기업이 동참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이다.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2050년까지 한국정부의 녹색 및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향한 노력을 지지하며, 참여 기업들이 각 산업 부문에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제안하기 위해 발족되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오늘(13일)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열린 연합 서약 선포식에서 한국의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크게 2가지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선포식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첫째, 친환경 녹색전환 제품 및 기술개발 측면에서 하이브리드 굴착기, 전기 굴착기 나아가 수소전지 굴착기를 포함한 친환경 첨단 건설장비를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30% 저감할 계획이다. 둘째, 제조 과정에서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볼보건설기계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 거점인 창원공장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50% 저감할 계획이다.

▲ 볼보건설기계그룹 ‘Building Tomorrow(더 나은 미래 만들기)’ 영상 캡쳐 (사진제공=볼보그룹코리아)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 기업, 기관들의 노력이 서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특히 한국+스웨덴 녹색전환 연합은 볼보건설기계의 ‘빌딩 투모로우(Building Tomorrow) - 더 나은 미래 만들기’라는 기업 비전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자동화 기술(Automation), 전기구동 장비(Electro-mobility), 디지털 연결(Connectivity) 등 친환경 미래지향 첨단기술 개발에 계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