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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은 평소 수돗물 음용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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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8  1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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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2명 중 1명(49.4%)은 평소 다양한 방식으로 일상생활에서 수돗물을 먹고 있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전반적 인식을 체계적으로 알기 위해 수돗물홍보협의회와 사단법인 수돗물시민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실시한 수돗물 먹는 실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수돗물홍보협의회는 우리나라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제고와 건강한 식수 음용 문화 정착을 위해 환경부, 7개 특·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K-water,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참여한 통합홍보 협의체다.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누구나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는 인권을 보호하고 수돗물의 환경·경제적 가치 등을 알리기 위해 70개 시민단체와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전문단체 등이 함께 참여한 거버넌스 협의체다.

전국 17개 시·도 거주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만219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월드리서치를 통해 집전화와 핸드폰을 통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96%p 수준이다.

조사 내용은 우리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수돗물을 먹는 여부와 방식,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 수돗물을 먹는 이유와 먹지 않는 이유, 수돗물이 아닌 주로 먹는 물의 종류와 이유, 수돗물에 대한 정보 습득 경로와 정보 습득 후 인식 변화 유무다.

조사결과, 수돗물을 먹는 방식은 ‘음식물 조리 시 사용한다’가 49.4%로 가장 많았다. ‘커피나 녹차 등을 먹을 때 사용한다’가 45.8%, ‘보리차?옥수수차 등으로 끓여 먹는다’가 43.8%, ‘그대로 먹거나 냉장 보관해서 먹는다’가 7.2% 순이었다.

수돗물이 아닌 다른 물을 주로 먹는 경우 ‘정수기 물을 먹는다’가 34.3%로 가장 많았으며, ‘먹는 샘물을 사서 먹는다 13.1%’, ‘지하수, 우물물, 약수 등을 먹는다’ 3.2% 순이었다.

수돗물에 대해 92.6%의 응답자가 ‘만족하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7.4%에 그쳤다.

수돗물을 먹고 있는 경우 수돗물에 대해 만족하거나 보통이라는 응답은 95.9%로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았다. 수돗물을 먹지 않는 경우에도 수돗물에 대해 만족하거나 보통이라는 응답이 89.3%를 기록했다.

대다수 국민들이 수돗물에 대해 만족하거나 별다른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수돗물을 먹는 비율은 49.4%에 머물러 생활 속 수돗물 먹기 실천을 위한 계기 마련과 환경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돗물을 먹는 이유는 ‘편리해서’ 49.7%, ‘습관적으로’ 22.7%, ‘안전해서’ 11.2%, ‘경제적이어서’ 11.1%, ‘맛이 좋아서’ 1.8%, ‘환경에 도움이 되어서’ 1.1% 순이었다.

하지만 ‘수돗물을 먹는 이유별 만족도’에서는 ‘수돗물을 먹는 이유’와 달리 ‘맛이 좋아서’(73.2%)와 ‘안전해서’(71.7%)가 ‘편리해서’(56.1%)에 비해 높게 나타나 맛과 안전이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돗물이 아닌 정수기, 먹는 샘물, 지하수 등을 먹는 이유는 ‘안전해서’ 42%, ‘편리해서’ 33.3%, ‘맛이 좋아서’ 7.1%, ‘생필품이라서’ 6.3%, ‘경제적이어서’ 3%, ‘주변에 음수대가 없어서’ 2% 순으로 안전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과 무선 전화를 동시 활용한 이번 조사에서는 채널에 따라 일부 문항 결과가 큰 격차(수돗물 먹는 비율: 집전화 60.7%, 핸드폰 47.2%)를 보이기도 했다.

수돗물 관련 정보 습득 경로는 TV·라디오가 60.6%로 온라인 15.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20대는 30.2%가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고 응답해 세대간 차이를 드러냈다.

이번 조사를 의뢰한 한국상하수도협회(수돗물홍보협의회 운영기관) 권영진 협회장(대구광역시장)은 “수돗물은 우리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권리이며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라며 “이번 조사가 향후 수돗물 공공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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