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16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 

국내 기업의 신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인증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 등 판로개척을 장려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기술·신제품·우수재활용 인증기업,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신기술실용화 및 판로확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유공자 및 유공단체에 대해 포상을 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서 신기술 개발 및 판로확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훈·포장 등 총 62점의 포상을 받았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발광다이오드(LED) 소자를 사용한 전광판 기술을 바탕으로 교통 안내표시판, 경기장 전광판 등을 포함한 전광판 분야 국내 기술발전을 선도해온 삼익전자공업㈜ 이재환 대표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세계최초로 흡입과 주입 두 가지 기능을 교체나 조작 없이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 일체형 필터니들(의료용 주사침)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쟈마트메디칼 김근배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받았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국가기술표준원은 인증 신기술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의무구매 제도 등을 활용하여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돕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우수 신기술 및 제품에 대해서는 각각 신기술인증과 신제품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자원의 재활용이 크고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에는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을 부여해 왔다"고 했다.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신기술, 신제품, 우수재활용 인증제도가 기업의 기술혁신을 유인하여 성장과 재투자로 연결하는 든든한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