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지난 8월 20일부터 출력편차 해소를 위해 수동정지 후 간이정비를 실시한 신고리 3호기에 대해 지난 27일 시운전 시험 재개를 위한 재가동을 승인하였다. 

원안위는 이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시험 등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간이정비는 100% 출력상승시험에서 확인된 원자로-터빈 출력 간편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정비결과 시운전 시험 재개를 위한 원자로임계에 따른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출력편차가 발생한 원인은 증기발생기에 공급되는 냉각수 양을 측정하는 유량 측정기의 오류 때문이었으며, 성능이 검증된 다른 제품으로 교체된 것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9월 12일 경주 지진과 관련하여 발전소 계통·기기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였으며, 그 결과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열교환기의 이종금속 용접절차서 충격시험 누락에 대해서도 한수원으로 하여금 용접 충격시험을 재실시하도록 한 결과, 합격 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