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대의 수소연료 충전소 운영업체인 트루제로(True Zero)는 캘리포니아 도로 상에서 최초로 무배출 백만 주행마일을 돌파한 지 60일 만에 2백만 마일 충전을 기록했다. 동사가 최초로 백만 마일을 돌파한 것이 시작한 지 9개월 걸린 것과 비교해보면 캘리포니아 지역 연료전지차량의 상당한 증가세를 알 수 있다. 

도요타는 지난 연말부터 캘리포니아에서 동사 연료전지차 마라이의 소비자 판매를 시작했으며 혼다는 올 연말 경 동사 연료전지차 클래리티의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현대도 가까운 장래에 연료전지차를 일반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트루제로는 캘리포니아주 전역, 즉 샌디에이고에서부터 오렌지카운티와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산타바바라, 샌프란시스코만지역, 레이크타호와 해리스랜치 1-5종주도로 내 충전소 한곳에 이르기까지 모두 16개의 수소연료충전소를 세웠다. 

트루제로의 모기업인 퍼스트엘리먼트퓨얼의 설립자이며 현 CEO인 조엘 이와니크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있으며 운전자가 4분 안에 충전을 마칠 수 있는 수소충전소를 통해 주행거리가 300마일 이상인 전기 연료전지차가 휘발유차를 대체할 수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은 고객들이 전기 연료전지차를 가스 배출 없이 모든 주행을 할 수 있는 차량으로 선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트루제로는 캘리포니아주 에너지위원회, 사우스코스트AQMD, 베이에어리어AQMD뿐만 아니라 도요타와 미국혼다의 재정지원을 통해 동사의 수소충전소를 세우고 있다.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최초 16개의 수소충전소를 완공한 것 외에도 트루제로는 두 개의 충전소 추가 건설에 착수했으며 세 번째 충전소 건설 허가를 진행 중이다. 

이와니크는 "일반인들을 위한 수소충전소가 이렇게 실현될 수 있었던 것은 캘리포니아 주 당국과 다른 재정지원 파트너들의 자금과 헌신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일반 차량을 위한 충전소를 처음 건설한 이후 트루제로의 충전소망은 모두 33,800㎏ 이상의 수소를 약 12,000회에 걸쳐 충전한 바 있다. 이는 트루제로의 충전소들이 수소전기차에 무배출 2,000,000마일 이상을 충전했으며 190만 파운드의 CO2 가스 배출 절감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