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넵한국위원회는 제4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충남 서산 가로림만에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 해양환경관리공단 및 HSBC 코리아와 함께 ‘제4회 바다식목일 기념 Plant for the Ocean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유넵한국위원회 산하 대학생 봉사단들과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학생 및 12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풍요로운 바다숲 함께 가꿔요!’라는 슬로건 아래, 3000주의 잘피를 서산 가로림만 일대에 심는 ‘바다숲 조성활동’에 참여했다.

유넵한국위원회는 'Plant for the Ocean'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 양상과 바다사막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양 생태계 보전 및 보호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넵한국위원회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바다사막화 현상이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 해양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넵한국위원회는 지난 해 11월 ‘Plant for the Ocean 국제 포럼’을 개최하여 바다사막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양생태계 보존방법과 해양 자원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