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한덕수, 前 국무총리)는 오는 4월 5일부터 8주간 진행되는 기후변화 최고위 과정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의 개강을 앞두고 3월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2008년 국내 최초로 리더들의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시작된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는 지난 8년 동안 민·관·산·학계 다양한 영역에서 총 700명에 이르는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내 그린리더 양성의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제15기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는 기후변화를 인문, 사회, 국제협력, 식량, 에너지, 금융, 무역, 건축,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폭넓은 관점에서 조명함으로써 콘텐츠의 내실화를 더했다. 또한, 지난 12월 ‘파리협정’으로 현실화된 신기후체제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및 국제 사회의 다변화도 종합적으로 전달한다.

한덕수 이사장은 “국내에서도 신기후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계의 노력만을 강조하는 기존 인식을 버리고 민·관·산·학계 모두가 참여하는 한층 더 높은 단계의 협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센터의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세계의 요구에 부합하며 동시에 국내 각계의 협치를 논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연에는 IPCC 이회성 의장,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최재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김동수 전 듀폰 아태지역 회장(現 삼성SDI 고문) 등 최고 강연진이 참여하여 국내 리더들의 신기후체제 대비를 위한 주요 동향과 전망을 8주에 걸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