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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
<칼럼>계속되고 있는 밝은 ‘환경비전 장인진(본지 부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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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서 2000년을 접어들 때에도 여전히 ‘환경’은 미래를 선도하는 비전 높은 분야라는 것이 지배적인 목소리였다. 그리고 2007년을 중반쯤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도 여전히 환경은 비전 높은 분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각광을 받고 있다. 그래서 여전히 말한다. 21세기는 흔히들 환경의 세기라고...
환경과 그 모양새의 변화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환경보전의 개념이 생물종의 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복원까지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10년 후 우리나라의 환경은 생태계 복원의 전 단계로 환경오염요인을 원천적으로 저감시키는 제도가 정착되고 있다.
화석연료의 사용억제(탄소세 도입)나 생물자원의 보전과 주권인정,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규제 등 국제협약에 의한 의무와 무역규제로 인해 친환경산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무지개 빛 희망을 주고 있다.
2008년부터 닥쳐 올 물 부족 문제의 해결과 함께 국민의 삶의 질에 대한 요구수준에 따라 환경정책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10년 후 우리나라의 환경을 예측해 보면, 수질의 경우 오염물질총량규제제도가 정착되어, 배출부하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질오염정화기술인 BAT(Best Available Technology)가 실용화 될 것이며, 백화점·아파트·공공건물 등 복합다중시설은 중수도의 사용이 보편화되고, 일부 물 부족지역에서는 해수의 담수화에 의해 먹는물을 해결할 것이다. 도시관류하천의 수서생태계가 회복되고 대부분의 하천은 수역구간별 환경기준을 달성되리라고 본다. 특히, 유해화학물질오염에 의한 먹는물의 오염이나 바이러스, 원생동물이 검출되었다는 보도는 자취를 감출 것이다.
대기의 경우 대도시와 산단지역을 중심으로 총량규제제도가 시행될 것이며 도시 내의 대중교통수단은 CNG(Compressed Natural Gas) 연료의 사용이 의무화 될 것이다. 또한 화석연료의 사용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풍력발전, 조력발전, 소수력발전 등에 의한 대체에너지 개발이 촉진될 것이나, 최대 Energy 원으로는 원자력발전이 주요에너지원이 되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리라고 본다. 또한 전기자동차를 생활주변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며, 일부 주유소는 CNG 충전소나 연료전지 교체장소로 전환될 것이다. 폐기물의 경우는 처리보다는 자원 재이용 정책의 중심으로 정착될 것이며, 폐기물의 원천적 감소를 위해 생활수칙에 의한 국민의 생활활동이 일부 규제될 것이다. 또한, 연료전지와 전자단말기의 발달은 새로운 전지의 사용이 일반화되어 지구적으로는 납·카드뮴과 리튬의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이로인해 납·카드뮴·리튬 함유 폐기물이 다량 배출될 것이다. 또한 ‘80년대 이전에 비위생적으로 조성된 폐기물매립지와 유류저장시설의 누출로 인해 오염된 토양 및 지하수의 정화사업이 환경산업으로 활성화 될 것이다. 이와 같이 10년 후 우리나라 환경의 변모된 모습이 되기까지는 기존의 오염방지기술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환경과학기술이 접목될 것이며, 실용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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