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내빈 및 귀빈들이 ‘2015 WATER KOREA(국제물산업박람회)’ 개막식 테이프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물 산업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15 WATER KOREA(국제물산업박람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개최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경기도가 후원하는 행사로 이날 개막식에는 권영진 제9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과 최용철 상근부회장, 정회석 환경부 상하수도 정책관 등 국내·외 주요 귀빈들이 두루 참여했다.

▲ ‘2015 WATER KOREA(국제물산업박람회)’전경 사진

2002년 시작으로 14회째로 개최되는 올해 행사는 개최 시기를 3월에서 8월로 변경했다. 참여기관과 연계행사를 확대하고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신설되는 등 내실을 더했다. 행사기간동안 국내외 물 산업 관련 기업의 신기술 밑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12,000㎡ 규모로 개최되며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28여 건의 세미나 및 연계행사가 동시 개최되어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물 산업의 현 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관류, 밸브, 펌프 등 상·하수도 관련 기자재와 수처리·유지관리 기술, 계량·계측·분석기기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소개됐다. 다양한 연계행사가 신설되어 많은 인적·기술적 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2015 WATER KOREA(국제물산업박람회)'는 기업의 비즈니스 촉진을 위한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는 행사로, 기업과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참여로 상호 협력하고 인적교류를 강화한다.

한편 환경부, 한국철강협회, 경기도 수자원본부, K-water, 대한상하수도학회·한국물환경학회 등 다양한 정부 및 유관기관이 연계행사로 별도의 자체 세미나를 개최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청회를 개최해 관련 종사자들의 참여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해외 기관이 초청되어 세미나, 포럼에 참석해 국제적 물 이슈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제9대 상하수도협회장에 선출된 권영진 대구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이 한국상하수도협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상하수도협회장에 선출됐다. 협회장은 국제물산업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상하수도 발전과 민·관·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업무를 임기 3년 동안 수행하게 된다.

권 시장은 “임기동안 국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물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도 그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맡은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TER KOREA는 사람, 기술, 산업을 연결하는 거점으로써 국내 물 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한국상하수도협회 최용철 상근부회장은 "물 산업은 21세기 블루오션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상하수도 분야 종사자들의 화합의 장이 됨은 물론, 기업들의 신기술·제품 개발을 독려하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