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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민선 4기 80만 시민 과 함께 하는 용인시장 김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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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에 따른 환경파괴 에서 함께 숨 쉬는 곳으로 도약 ! 하고 있다.
민선 4기에서 용인시장으로 부임한지 1년을 소회하는 자리를 마련한 서정석 시장은 지자체 단체장으로서 어려웠던 부분과 앞으로의 용인시정과 관련한 인터뷰를 가졌다.
용인은 최근 신도시 건립과 그로 인해 주변 난개발에 따른 시민단체들의 반발도 있었던 만큼 개발과 보전의 갈림길에서 두 의견들에 대한 합일점을 찾아내는데 서정석 시장의 역할은 남달랐다.
또한 대단위 주거공간이 들어오면서 인구 20만에서 이제는 80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고, 경기남부 경제와 우수 학교들의 유치로 사학 쪽으로도 손색이 없는 명품도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5일 오전 용인시 기자브리핑 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서정석 용인시장은 앞으로의 발전하는 용인시와 동탄 신도시의 발표에 따른 용인시의 불이익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정부와 합일점을 찾아 같이 윈 윈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 중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아울러 개발에 따른 환경보전 차원에 있어서 하수처리장의 증설과 경안천 주변 생태하천 복원 등 다양한 형태의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주관 부서인 환경부와도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난개발에 따른 시민단체들의 의구심을 떨쳐내기 위한 노력을 다양한 형태로 진행 중에 있다.
시민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도모
서정석 용인시장이 지난 1년 동안 해온 사업 가운데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시민시장실” 운영이다.
시민시장실은 시민을 위해 시장이 있다는 신념으로 지난해 8월 개설된 후 금년 5월 말까지 215건 860여 명의 민원인이 이곳을 찾았다.
시민시장실은 민원에 대한 시장과 담당자, 민원인의 토론을 통해 고질적 민원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충분한 검토와 대책을 수립함으로서 행정신뢰를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민예식장을 용인시 건물 내부에 두어 무료합동결혼식으로 서민들에게 공간을 대여하는 형태의 지역주민들에 대한 고급스런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용인시가 주도하고 있는 시민중심주의의 또 다른 사례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와 전화 친절도 조사, 사이버민원 답변만족도 측정 등도 대 시민 서비스 향상 사업의 대표적이라 하겠다.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 ‘용인시’
용인시가 2010년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로 성장한다는 점에서 교통과 산업 등 기반을 갖춘 도시가 되도록 하는 일은 용인시의 가장 큰 과제라 할 수 있다.
지난 3월 말 건교부에서 승인받은 2020 용인도시기본계획은 도시 면모를 가꾸는 계획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다.
2020년 인구를 120만 명으로 조정하고 서북부지역은 추가 개발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동부와 남부는 균형발전을 위해 남사복합신도시, 모현과 포곡에 전원형 주택단지, 이동면 덕성리 산업단지 등을 계획하고 기흥호수공원과 삼가동 시민체육공원 등이 계획에 반영됐다.
2020 도시기본계획과 맞물려 도시면모 가꾸기를 위해 하천정화사업과 경전철조기완공, 분당선연장선 조기완공, 동백 IC 설치, 시가지내 도로망 확충과 정비 등이 모두 도시 면모를 가꾸기 위한 사업들이다.
이러한 사업들 가운데 가장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가 경안천, 금학천, 오산천, 성복천, 정평천 등 용인의 주요 하천을 친환경 테마형, 생태형 하천으로 정화하는 사업이다.
“난개발 누명 벗기 위해 혼신의 힘 기울여”
서정석 용인시장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인구 100만 명의 명실공히 성장한 도시인 점을 감안해 민원들에 대한 신속한 해결책을 나름대로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현장에서 항상 열려있는 행정을 추구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용인시만의 자연적 환경보전을 위해서도 경안천의 정화와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941억원이 소요되는 것을 비롯해, 금학천 254억원, 오산천 109억원, 성복천 440억원 등이 소요되는데 경안천, 금학천은 설계가 이미 완료되었고, 오산천과 성복천의 경우도 공사가 이미 발주상태에 있어 하천사업이 마무리되는 2009년이면 하천 본래의 기능 회복은 물론 아름다운 생태도시로의 변모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위해서도 2015년까지 총 287곳의 도시공원을 조성해 530만평의 녹지공간을 확충할 계획으로 115개 소의 공원은 완료했고, 109개소의 공원은 현재 조성중이며, 63개소는 계획 중에 있다.
현재 용인중앙공원 등 9개소는 총 3,668억원이 투입되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도로변 녹화사업, 학교숲가꾸기사업, 하천변 녹지조성, 도시공원 리모델링사업 등도 쾌적한 도시이미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교통 체증 없는 살기 좋은 도시 ‘용인시’
다양한 형태의 환경보전사업과 별도로 교통문제 개선을 위한 사업도 다각도로 진행 중에 있다. 대부분 건교부,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등 다른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와 합의 도출이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인데다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은 사업들이다.
이 가운데 용인을 대표하는 경전철 사업은 5월 현재 51%의 공정율을 보이며 진행되고 있고, 2009년 하반기에는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추가역 2곳에 대한 설치 협약이 지난해 8월 이뤄져 오는 10월에는 추가역에 대한 설계를 완료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죽전역은 오는 12월이면 개통될 예정에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그간 동시착공이냐, 2단계 착공이냐를 놓고 경기도와 입장이 달랐으나 지난 5월 건설교통부의 결정에 따라 단계별 추진이 확정됨으로서 용인시 구간이 포함된 1단계 사업이 2014년 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선, 신분당선 연장을 위해 용인시는 금년 예산만 약 1천억여 원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약 74% 증가한 금액이기도 하다.
금년 당초 예산 1조 1632억원 가운데 경량전철사업 특별회계 1,196억원, 경량전철건설 용지보상비 212억원, 신갈-수지간 도로 확·포장 공사 100억원, 동백-마성 간 도로개설공사 240억원, 용인도시계획도로 등 20건에 1,064억원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투입되는 비용이 시 전체 예산의 29%를 차지하고 있어 용인시 하면 도로라고 할 정도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노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교육 . 복지 수준 최고의 용인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용인시는 지역 사학재단의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분야에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용인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시작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도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교육 중심도시 용인”을 위한 서정석 시장의 관심과 지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공직자들의 자기개발과 혁신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은 예전에는 찾아보기 힘든 부분이었다. 이전의 공직자 대상 교육이 주로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것이었다면 이제는 직급, 직렬, 업무에 맞게 나눠 실용적인 내용을 교육해 공직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동백지구에 문화의 거리 조성을 마치고, 동백호수의 춤추는 분수와 함께 빛의 축제를 열어 시민의 호응을 받고 있다.
복지 분야 지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노인복지를 위해 경로당 운영비를 월 1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 지원하고 경로당의 장판교체, 화장실 등 시설 개보수 지원에도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정석 용인시장
대륜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
산토토마스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 석사
1999 ~ 2001 건설교통부 건설교통연수부 부장
2001 ~ 2003 건설교통부 건설경제국 국장
2003 ~ 2004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청장
2004 ~ 2004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청장
2005 ~ 2006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청장
2006.7 ~ 경기도 용인시 시장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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