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에서는 낙동강 수계의 녹조관리를 위해 주요 3개보(칠곡보, 강정고령보, 창녕함안보)를 대상으로 주간 단위로 조류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낙동강환경청은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일정수준 이상의 조류가 발생하면 경보를 발령하여 기관별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여 대응토록 하고 있으며 ‘14년도 기준으로 창녕함안보는 조류주의보 3회(78일), 조류경보 1회(65일)를 발령했다.

금년 1월부터는 녹조발생의 현장 감시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조류감시선”을 도입하여 주 1～2회 순찰 및 조류 현장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광역수체의 녹조 관리를 위해 흐름․폭 방향의 조류 분포 및 거동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초분광센서를 활용한 면(面)단위 원격 모니터링을 녹조발생 우심기간(6～10월) 집중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녹조발생 예방 및 대응도 강화된다. 지류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본류 유입 전에 한 번 더 처리하기 위해 지류 말단부에 천변저류지(물맑음 터)를 함안보 유입지류인 계성천에 시범조성 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녹조대응을 위해 “수질관리 T/F”, “현장수질대응센터” 등 현장중심의 녹조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갈수기와 녹조발생 우심기간 중에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집중 단속하여 영양염류(T-P)의 하천 유입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취․정수장은 녹조발생에 대비하여 취수구 녹조차단막 설치, 분말활성탄 사전 비축(20일분), 정수장협의체 구성․운영 등 사전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