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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웰빙 |
한강시민공원 야외수영장 일제 정비를 마치고 개장 백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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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일찍 찾아온 더위로 푸른 물빛이 그리워지는 계절 한강이 둘러싸고 있고, 수조속 시원한 그림이 한눈에 들어오는 한강 야외 수영장을 찾아 주말 가족단위 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에서는 2006년 이용인원이 많은 수영장(여의도, 망원,뚝섬)을 리모델링한데 이어 2007년 나머지(광나루, 잠실, 잠원)
한강야외수영장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초현대식 시설로 6월 30일 개장하여 8월 26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강야외수영장은 1개 수영장에 3,0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메인풀인 성인용, 청소년용, 유아용풀을 각각 갖추고 있다.
또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여과기 등 녹슨 배관을 완전교체하여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한편, 여름 철이면 냄새로 꺼려하던 화장실 공간을 비데가 설치된 수세식 이동화장실로 교체하였다.
따라서 지속적인 리모델링 결과 작년 한해 한강야외수영장 6개소를 대상으로한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75.6%로 전년대비 10.7%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속적인 수영장 리모델링과 민간 위탁하던 수영장을 직영체제로 바꾸면서 샤워실, 탈의실, 응급실 등 편의 시설을 개선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의 수영장 요금이 타 수영장에 비해 매우 저렴한 점도 한몫을 했다.
그러면, 올해 한강야외수영장이 시민들을 위해 달라지는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수영장요금이 1,000원 인상(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성인 5,000원)
되면서 한강야외수영장이 일반호텔식 수준으로 리모델링되면서 샤워실, 탈의실 등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영장 개장시간 연장이다. 열대야로 인한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09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되던 시간이 야간조명시설 설치로 9시부터 오후 20시까지 1시간 연장하고 특히,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탄력적으로 22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금으로만 입장할 수 있었던 매표소 이용요금에 카드결제 시스템이 도입으로 신용카드 결제나 현금 영수증 교부가 가능하게 되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조 주변에 점토블럭과 함께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물에 젖어 미끄러지는 부상을 방지하고, 고정식 소형(파도형) 및 대형(파라솔) 그늘막이 대폭 늘어나 더 한층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그외에도 6개야외수영장에 16m 야간조명타워 12개를 설치하여, 원거리에 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200룩스(Lux)이상의 조도로 시민들이 야간이용시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으며, 광나루수영장내에는 높이 2m, 둘레 1.5m의 2단 모양의 버섯분수가 시범설치 후 내년에는 나머지 수영장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듯 시민들을 위한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하여 뜨거운 여름을 한강 야외 수영장에서 상쾌하게 가족단위로 보낼 수 있도록 시설수준은 최고수준으로 “업”시키고, 가격은 저렴하게 유지시킨 원스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펴나가고 있다.
앞으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추진에 따라 관광객 1,2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한강에서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한강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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