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리더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는 환경부 윤성규 장관

환경부(윤성규 장관)가 주최하고 환경보전협회(박용만 회장)가 주관한 ‘제9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 우수활동팀 시상식’에서 고등부 '해피버즈' 팀과 중등부 '주감echo'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지난 22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제9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 위촉식 및 우수활동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만 환경부차관이 참석, 우리 주변의 생물자원을 보전하는데 앞장선 80개 팀(400명)을 ‘제9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로 위촉하고, 그 중 23개 우수활동팀을 선정해 환경부장관상과 환경보전협회상 등을 시상했다.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해피버즈’팀(군산 중앙여고)은 금강하구 의 철새를 관찰하고 철새 도래지 보호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철새보호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 운영, 철새 캐릭터 상품을 제작·판매하는 등 창의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등부 대상에 선정된 ‘주감 echo’팀(부산 주감중)은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고유종인 ‘꼬리명주나비’와, 꼬리명주나비의 유일한 먹이 식물인 ‘쥐방울덩굴’의 보호활동을 펼쳤다. 특히 그림책 만들기, 종이접기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쉽고 재미있게 홍보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팀의 활동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주요내빈과 청소년리더 대표 4명이 생물자원보전을 다짐하며 약속나무에 나뭇잎 모양의 서명종이를 붙이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아울러 ‘제8회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 사진공모전’ 시상식과, MBC 교양제작국 김진만 PD의 강연,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환경부 윤성규 장관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