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에서 차량 충돌로 인해 발생한 불을 끄는 모의훈련을 하고 있는 소방관과 공무원들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장기창) 특수교 삼천포사무소는 지난 6일 14시부터 15시까지 '국도3호선 창선대교 재난대응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금번훈련은 국토교통부 진국국토관리사무소 주관으로 공단 특수교 삼천포사무소가 시행하였으며, 사천경찰서·사천소방서·남해경찰서의 협조하에 교량상의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대응 체계점검 및 초기대응 능력향상, 초동대응체계 미흡사항 발굴을 위해 실시한 종합훈련이다.

훈련순서는 재난대응 및 훈련 개요보고 후, 사고차량 출발을 시작으로 사고발생 및 사회재난(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초동대응 임무수행,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 구조업무 협조, 현장 사고차량 견인 및 사고 잔해물 정리, 사고수습 완료 후 교량피해 현황보고순으로 진행되었다.

공단의 특수교 삼천포사무소는 △현장지휘조(훈련진행총괄) △상황전파조 △교통통제조 △교량점검조 △후발지원조로 나뉘어 개인별 대응 임무카드에 따라 신속하게 재난상황에 대응하였으며,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상황 발생시 유관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사회재난 초동대응 및 2차사고 방지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모의훈련을 참관한 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은 “상황전파, 현장출동, 사고수습 등 삼천포사무소의 초동조치가 능숙하고 현장감 있는 훈련이었다.” 며, “유관기관과 지자체와도 사전 업무협의를 통해 재난대응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계기가 되어 시설물과 국민 안전에 또 다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선대교는 사천시에서 남해도로 진입하는 교량으로서, 만약 교량상에서 재난이 발생하여 통행이 불가하면 남해로 진입할 수 없어 관리가 매우 중요한 교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