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 국토교통부수자원정책국장등의 내빈들이 한 자리에 모여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주최하고 K-water가 주관하는 ‘Groundwater Korea 2014’가 5일 서울 aT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지하수 담당 지자체 공무원, 학계, 업계, 지하수 조사전문기관, 한국지하수지열협회 등 약 1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황필선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지구촌 물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케이워터를 비롯한 여러 전문기관 역시 우리 국민 물 복지를 재고하고 물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 도서 해안 지역 지하수 확보, 가뭄 지원체제 구축, 기초조사, 관측망 및 정보시스템 구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평했다. 

개회사를 전하고 있는 황필선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

이어 황 본부장은 “이러한 많은 기술적인 변화가 지하수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주목하게 하고 평가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신재생 에너지의 사업 등으로 인해 지하수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황 본부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싱크홀 문제 역시 ‘지하수 관리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황 본부장은 물 공급이 취약한 북한에 지하수를 통해 물을 공급해 줄 수 있다며 한반도 통일에 있어서 지하수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을 전했고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서도 지하수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황 본부장은 이번 Groundwater Korea의 주제인 ‘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물, 지하수’의 주제가 시의 적절하다고 평하고 “지하수가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더욱 노력하자“고 했다.

서명교 국토교통부수자원정책국장은 지하수 보전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전달했다. 다음은 국토교통부 장관상(서승환 장관)을 받은 수상자 명단.

△부산광역시 영도구 지방환경서기 김현우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방환경서기 박상준 △강원도 녹색자원국 지방환경주사보 김재영 △울산광역시 북구 지방기계운영서기 이장희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 배재수 △주식회사 지지케이 사장 이강석 △주식회사 지오그린21 대표 이명재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물산업연구센터장 고기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윤욱 △한국수자원공사 과장 배종섬

서 국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물의 사용량이 10배로 늘어났고 가뭄이 지속되는 등 이러한 재난은 전 세계적인 것으로 “물관리에 따라 모든 인류의 생존과 미래가 좌우 될 것”이라며 “지하수를 통한 국민 물복지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시고 함께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6일까지 이어지며 세미나는 지하수 정책(5일), 건강한 물 지하수 안전(6일), 지하수 글로벌&정보화(6일)의 3가지 주제로 나뉘어 각각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에게서 관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서명교 국토교통부수자원정책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