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친환경·기능성 농작물 전문생산업체인 시월농산에서는 최근 미얀마가 주생산지인 '삼채'를 한국의 기후와 환경에 맞게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3년간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개발에 성공한 시월농산(대표 박일월광 080-537-3737) 는 "재배면적당 생산량이 높고 약효가 우수해 경제성은 물론 활용가치 또한 매우 높다"고 밝혔다.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삼채'는 단맛과 쓴맛, 매운맛 세 가지를 동시에 내는 식용작물로 미얀마나 히말라야 산맥 고지대에서 자라기 때문에 국내 토양에서의 재배는 그동안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박일월광 대표의 이번 개발 성공으로 인해 삼채의 대중화는 현실화됐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삼채는 항암·정혈·정장 작용이 뛰어날 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과 피부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 효과가 우수하다고 전해진다. 박일월광 대표는 "채소 중 식이유황과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하고 뿌리, 잎, 꽃대 모두 식용으로 사용해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작물"이며 "재배 면적당 생산량이 높고 약효가 탁월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면적당 재배 생산량이 높다는 것은 다른 채소에 비해 수확량이 높다는 의미로 시월농산에서는 최고 5배가량의 수확량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월농산은 비닐하우스 5,000㎡ 면적에서 수경재배를 통해 무농약 인증을 받은 고품질 친환경 삼채를 연중 생산하고 있으며 채소 전문점이나 일반 식당에 공급하는 한편 인터넷 쇼핑을(www.shiweol.com) 위한 대량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월농산은 수경 재배를 통해 무농약 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친환경 삼채를 연중 생산해 채소 전문점이나 일반 식당에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