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 리더스' 기념 촬영 모습

‘그린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는 기치 하에, 기업계․학계․정부․시민사회 등 사회 각계 오피니언 리더 554명으로 구성된 '그린 리더스 네트워크'가 지난 26일 공식 출범했다. 

'그린 리더스 네트워크'는 (재)기후변화센터가 '08년 5월부터 '13년 5월까지 5년간 운영한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수료자들이 다시 모여,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창조적 변화의 구심점으로서 ‘그린 리더’의 역할을 이어간다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이 날 출범식에는 고건 (재)기후변화센터 명예이사장, 이장무 (재)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외 이재후 김앤장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허신행 前 농수산부 장관, 최경원 前 법무부 장관, 이기수 前 고려대학교 총장,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 김후란 문화의 집 서울 이사장, 이상봉 디자이너 등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 백 오십여 명이 참석했다.

이장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기후변화에 창조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다음 세대의 행복과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 '그린 리더스 네트워크'가 그린 리더의 역할을 촉진시키는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 '그린 리더스'로서 향후 활동을 다짐하는 회원들

고건 기후변화센터 명예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3월 19일 창립 예정인 '아시아녹화기구'의 설립취지를 설명하며, ‘푸른 한반도, 맑은 동북아’ 건설을 위한 ‘한반도 녹화 계획’에 그린 리더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출범식은 「그린 리더 대상」․「그린 비즈니스 대상」 시상식과 윤증현 前 기획재정부 장관의 강연, 국악소녀 송소희 양의 축하공연, 그린 리더 공동선언으로 이어졌다.

「그린 리더 대상」은 삼성그룹․김앤장 법률사무소․포스코․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린 비즈니스 대상」은 (주)필립스전자․SK하이닉스㈜․두산중공업㈜이, 「공로상」은 김광웅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박영필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노종환 일신회계법인 탄소자산연구소 부회장이 수상하였다. 

한편, (재)기후변화센터는 오는 4월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2.0」을 신규 개설하여, 탄소경영에 관심 있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정계, 관계, 법조계, 문화계 등 사회 각계의 리더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심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