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합 종 '블랙썬'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태안백합시험장에서 개발한 백합 신품종의 농가보급 준비를 완료, 오는 27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금번 분양을 실시되는 품종은 ‘리틀핑크’, ‘스타핑크', ‘스타화이트’, ‘스타퀸’ ‘블랙썬’, ‘오렌지퀸’ 등 총 6품종 50만구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또는 인기가 높은 품종들이다.

신품종 분양은 농업기술센터, 영농조합법인, 종자업 등록한 농가에 한해 분양할 예정으로, 분양 후 통상실시를 해야 한다. 만약 일반농가가 분양을 받고자 하면 관할지역 시·군청에 종자업 등록한 후 분양받는 게 가능하다.

분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cnnongup.net)에서 확인 가능하며, 분양신청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최택용 백합시험장장은 “우리 백합시험장은 그동안 20여 품종을 개발해 우수품종 10품종 180만구를 농가에 분양해 왔다”며 “올해도 농가에 신품종 확대 보급을 통해 구근 수입대체 효과와 절화백합 수출로 인한 농가 소득증대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백합시험장은 '98년부터 작년까지 백합 조직배양 우량종구를 총 440만구 분양했으며, 특히 작년부터는 충남도 자체에서 개발한 신품종 위주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