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11일 수입식물의 친환경 소독방법인 온탕침지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수입식물에서 선충이 발견되면 마땅한 소독방법이 없어 폐기하거나 반송하여 수입자가 경제적으로 많은 손실을 입었었다.

  이번에 개발된 온탕침지 처리법은 검역적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민원인의 편익을 제고하는 것으로서 앞으로 그 활용도가 점차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학적 소독방법으로 국한되어 있던 수입식물의 소독법(메틸브로마이드 등)을 친환경적인 온탕침지 처리법으로 대체하므로써 환경 파괴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앞으로 적용 품목 확대, 처리시설 설치 지원 등 친환경 온탕침지 처리법이 수입현장에서 더욱 많이 활용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