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석두 행정부지사와 자문위원, 도 관계자 및 시·군 건축관련 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관련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건축관련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도 건축정책의 기본 목표 및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도시분야 중장기 정책방향과 단계별 건축정책, 녹색 건축물 조성에 대한 기본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된다.

건축관련 기본계획은 시·군 지역의 건축 현황을 반영한 정책 방향의 설정, 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전략과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5년 단위의 광역건축 기본계획으로 정책 목표 및 추진과제는 성격에 따라 단기 및 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날 열린 착수보고회는 건축관련 기본계획을 통해 우리지역의 특색 있는 건축물 만들기와 녹색건축물에 대한 비전·목표제시가 가능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과 용역사(건축도시공간연구소)간 토론 등이 실시됐다.

도는 이번 건축관련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충남도의 환경·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한 건축환경, 문화 및 산업의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건축문화 발전 및 녹색건축물 조성사업 등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본계획에 의거 건축물 및 공간환경에 대한 수요와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의 사회·경제·문화적 현황을 고려한 충남도 차원의 접근 방향이 수립되는 중요한 계기로써 새로운 건축문화의 기본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