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소외계층의 산림복지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병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군인을 대상으로 ‘젊은날의 푸른 병영’이란 숲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9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실시하며 육군 제8군단, 강릉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운영한다. 육군 제8군단에서 운영하는 충용비전센터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국유림 내 숲체험 장소에서 실시한다.

또한, 강릉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참가자들에게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달에는 허난설헌 생가터에서 우리는 명사수와 경포습지 탐방, 오는 10월에는 어성전산림교육관에서 숲속 가을운동회와 목공예체험, 11월에는 미천골 자연휴양림에서 특명 무지개를 찾아라와 자연물 카드만들기, 12월에는 솔올산림욕장에서 숲속 겨울나기와 누구의 발자국일까를 운영한다.

이에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장병들에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숲체험 활동을 제공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안정을 도모할 것이다.

또한 병사들의 특성과 눈높이에 맞춘 숲해설, 체험활동, 레크레이션을 운영하여 병사들이 활력을 찾고 적극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진심어린 고민 상담으로 병영생활 적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함흥식 동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은 “민·관·군이 협업하여 사회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행정3.0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