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그린스타트 충남네트워크는 오늘 13일 천안축구센터 세미나 실에서 전력피크 시간대의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력사용 탄력제에 참여하는 천안․아산․공주지역의 28개 아파트단지(24,383세대)의 관리사무소 관계자 및 주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녹색생활 실천방법’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충청남도 환경정책과장의 ‘전력사용 탄력제 운영 배경 ’에 대한 설명에 이어 최진하 충청남도 정책특별보좌관 겸 공주대학교 교수의 ‘기후변화의 이해’와 김택천 국회기후변화포럼 이사의 ‘기후변화시대의 그린리더 역할과 그린스타트 운동’, 그리고 서형수 안양대학교 교수의 ‘녹색생활실천 및 온실가스 저감방법’에 대한 강의와 교육 참석자에 대한 그린리더(초급자)수료증 교부 순으로 진행됐다.

 최진하 충청남도정책특별보좌관은 “기후변화문제는 지구촌 최대의 현안으로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역량강화, 녹색산업 육성, 생활의 녹색혁명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택천 국회기후변화포럼 이사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정과 상업 등 비산업부문이 43%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가정과 직장 등에서 온실가스를 줄여나가자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에 국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형수 안양대학교 교수는 “모든 교육은 가정에서 시작되듯이 녹색생활교육 또한 가정이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탄소포인트제 가입과 그린카드 사용, 대기전력 절전을 위한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 뽑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 등 가정에서의 녹색생활을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력사용 탄력제 운영 지원교육은 이달 20일(서산․당진․홍성지역)에는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6일(서산․당진․홍성지역)에는 논산문예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안내교육을 통하여 참여아파트 주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적극 유도한 뒤 9월말 경에 평가를 통하여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는 최근 2년간 참여아파트의 평균 전기사용량(1월~8월)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평균 전기사용량을 비교하여 절감 목표인 5%를 달성했을 경우 예산범위 내에서 아파트 당 최대 1천만 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