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선물세트 등 상품의 과대포장을 억제시켜 포장폐기물로 인한 쓰레기 발생량을 감소시키고자 오는 2월 4일부터 8일까지 시중에 유통중인 상품에 대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상품에 대하여는 제조자 등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번 지도점검 대상은 시중에 유통중인 음식료품류, 화장품류, 세제류, 잡화류, 종합제품 등에 대한 포장공간비율, 포장횟수, 포장재질 등으로 과대포장 상품의 제조, 판매를 억제시켜 포장재로 인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게 된다.

 점검방식은 매장 내에 진열된 제품중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제품을 골라 육안이나 자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간이측정하고, 점검결과 일정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포장검사 명령을 명하고 제품을 분석한 검사성적이 위반한 것으로 판명되면 제조사 등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선물 구입시 선물을 포장지로 재포장하지 않고 선물용 끈으로 묶어 선물하거나, 손수건이나 보자기로 싸서 선물하는 등 포장제 사용을 자제하고 제조업체에서는 과대포장을 하지 않는 등 행정기관의 단속에 앞서 제조자 및 소비자들의 실천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