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복사지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이유는?
 공공기간 외면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 못해 시장에서 찾기 어려워...
 
재생복사지를 사용하면 열대우림 등 지구의 숲을 보호할 수가 있다. 또한 폐지를 수집하는 영세민들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도 있는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은 재생복사지를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환경공단 서울지사에서 가진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사)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협회장 원충희) 박성호 팀장은 “국내 재생복사용지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발표를 통하여 재생복사지와 관련한 불편한 진실을 소개했다.

우리나라의 폐지 재활용률은 92.70%로 영국 77.60%, 독일 76.70%로 대단히 높은 편이다. 또한 신문용지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재생지를 사용하면 1톤당 1.7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 있다고 한다. 폐지 1톤을 재활용하면 30년생 소나무 20여 그루의 벌목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폐지 1톤으로 재생용지를 생산하면 대기오염을 74%, 수질오염을 35%, 공업용수를 58% 감소효과가 발생한다고 한다. 2010년 국내와 수입 폐지 수급총량은 모두 1019만 톤으로 이는 이산화탄소 1090톤을 감소시켜 약 2억 그루의 나무 벌목을 방지한 효과로 환산된다.

국내 복사용지 시장은 한국제지공업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연간 총 매출량은 모두 42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재생복사용지의 시장점유율은 3% 정도이다.

이렇게 사용이 저조한 이유는 공공기관에서 사용이 적기 때문이다. 대구 소재 한 학교의 경우는 복사지를 구매하면서 규격서에서 신재제품으로 제한했고, 부산시 한 구청의 경우는 공고서에서 재생용지를 제외했다. 서울시의 경우도 납품조건에서 재생용지를 제외했는데 정품으로 납품이라고 해서 마치 재생용지가 불량품인 듯 취급하고 있다.

일반 시장에서도 재생복사지를 구하고 싶어도 구할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쇼핑몰과 대형 할인매장 등에서 재생지를 취급하지 않고 있으며 일반 문구점은 더할 나위가 없다. 일부 업체의 경우는 정부 인증마크인 GR마크를 취득하지도 않고 마치 취득한 것처럼 제품에 표시한 경우도 있다.

시장에서 재생복사지를 찾기가 어려운 이유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원료가 되는 고지 가격이 매년 상승했고, 소비자가 필요 이상의 고품질을 원해서 제품의 질을 높여야 하며, 일반 복사지에 비해서도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소비가 적다보니 대량생산이 어렵고 이로 인하여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지 못하고 생산 원가가 상승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생복사지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일단 무게를 줄여서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복사지의 국가표준을 개선해야 한다. 또 재활용 종이의 품질규격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진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가짜 재생지에 대한 엄격한 규제도 필요하다.

협회 박성호 팀장은 “재생지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위한 공공 캠페인이 필요하다. 천연펄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단순한 인식을 넘어 버려지는 폐지를 재자원화하는 차원의 인식이 필요하다. 공익광고를 통한 재활용 제품 인식 변화를 기해야 한다.”고 했다.

박 팀장은 “현재 청와대나 국회 그리고 법원 등 소위 힘 있는 국가기관에서도 재생복사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실인데 중앙 및 지방 행정기관의 의무사용 제도안 도입이 필요하다. 선거철만 잠깐 이슈화되고 조용해지는 풍토가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 창문 틈새바람만 막아도 에너지 대폭 절감
 기존 창틀에 간단시공으로 냉난방비절감 탄소저감 일석이조

문틈으로 황소바람이 들어온다고 했던가? 겨울철 보일러를 팡팡 틀어도 창문으로 바람이 들어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에너지는 에너지대로 소모되고 냉난방비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나오고 춥기는 너무나 춥다. 이렇게 틈새를 그냥 두면 열기가 새어나가 에너지 낭비는 물론 그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서 탄소발생은 크게 는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를 저감하기 위하여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저탄소를 외치며 생활 속에서 실천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효율적인 실천의 모습을 제대로 보이지 못하고 있다. 탄소를 잡는 거창한 기술만이 인정받을 때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냉난방 에너지를 저감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여 특허기술을 개발한 업체가 있다. 바로 에이치비이엔씨(HB ENC 대표 김보환)가 그 주인공.

에이치비이엔씨 김보환 사장은 기업 설명회 프레스데이에서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는 특허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 특허기술은 국토해양부에서 주택부문 에너지 저감을 위하여 강화된 기준이 적용되는 시점에 소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기존에 이미 적용된 낡은 창틀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적용될 경우 에너지 저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창문은 신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붙이고 떼어낼 때 약간이라도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이 때문에 그 틈으로 바람이 들어오게 되어있다. 이러한 바람을 막기 위해서 창문틀에 방풍패드를 붙여서 바람을 막는 특허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효율 제품 인증에서 2005년에 최대 43%까지 기밀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인정받았고, 이후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2011년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고효율 제품 인증에서는 64%라는 높은 기밀향상 효과를 인증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이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로부터 2011 건강주택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기술의 특징은 시공은 간단한데 그 효과는 기존의 낡은 창틀부터 신제품이 적용된 창틀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그 효과도 우수하다는데 있다. 특히 이 기술을 우선 학교나 군부대 그리고 공공기관과 같은 곳에 적용할 경우 에너지 저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방풍패드에 사용된 자재는 일회용이 아니며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고 내구성이나 효율성이 뛰어나고 보기에도 좋다. 바람을 막는 효과 외에도 황사철에는 먼지를 막아주고, 소음이 있는 곳에는 방음효과도 있다.

이 기술은 현재 많은 주택과 빌딩, 공장, 기숙사 등 정부가 지원하는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공사를 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병원 기숙사 등 다양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시공도 단순하고 간단하므로 남녀 누구라도 1~2주 정도 이론과 현장 실습을 통하여 배우면 현장 투입이 가능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환 사장은 “무보증 무담보로 대리점을 내주고 있으며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 돈으로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여 에너지 저감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회사에서는 무료로 교육도 시켜준다. 대리점에서는 방품패드 자재를 필요한 만큼 구입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저탄소 기술이라고 하면 아주 거창한 것만을 찾을 때 생활 속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창문 틈새바람을 막아 에너지까지 막는 이 특허기술이 대한민국 주택에너지 저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주)GSB 한국실내환경협회와 함께하는 실내환경개선 프로젝트

 황사대비 봄철 실내 환경관리 어떻게 하고 계세요?

올해에는 황사가 아닌 흑사가 온다고 한다.
중국 대륙의 빠른 사막화 더불어 공업화가 진행되며 매해 황사의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다.
황사철 손소독제와 마스크는 이제 필수품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출시의 황사는 마스크로 막는다고 해도 집 안은 과연 안전할까? 또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실상을 살펴보게 되면 실내 환경의 오염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외부 공기나 세균의 오염도보다 실내 공기와 세균의 오염도가 100배 높다는 결과가 발표되어지기도 했다.
창문을 닫는다고 해도 집안으로 스며들어오는 미세먼지, 오염성 세균성 물질이 집안으로 침투하게 되면서 황사를 통한 세균성 질환인 후두염, 기관지염, 천식, 비염, 결막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면역성이 약한 영유아 노인들이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더욱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다.
서구화되어가고 있는 가정환경에서는 창문의 크기가 작아지고 실외 공기의 유입이 적어지면서 공기의 순환이 어렵고 실내 공기에 대한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공기 순환이 어렵기 때문에 황사철 같은 경우에는 각종 미세먼지와 세균들이 집안에 차곡차곡 쌓여 간다고 봐야한다. 이러한 실내 환경의 경우에는 단순히 청소와 같은 방식으로는 세균문제 실내 공기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홈케어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하지만 기존 홈케어의 경우에는 30~40만원(28평기준)정도 선이기 때문에 부담이 가는 가격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실내환경협회와 (주)GSB에서 실내 환경 공기질 개선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하니 달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38,500원으로 기존 30~40만원대의 홈케어와 동일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하니 봄철 대청소와 실내환경관리에 있어서 한번쯤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