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이른 봄철의 기온 분포로 인해 겨우내 얼었던 등산로의 지면이 녹으면서 관내 주요 등산로 곳곳이 질척이는 등 봄철 등산객의 불편이 예상되어 등산로내 우드칩(톱밥)뿌리기 작업을 통해 편안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관내 등산로는 우암산, 백화산, 부모산등 주요 산을 중심으로 약 82.8㎞의 등산로가 조성 관리되고 있으며 이중 등산객의 답압 및 해빙기로 인해 등산로 노면이 질척거리며 노폭이 확대되는 구간에 대해 친환경적 방법인 우드칩(톱밥) 뿌리기 작업을 통해 등산로를 보호하고 등산객이 편안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우드칩을 뿌린 구간에서는 우드칩에서 발생하는 나무 고유의 향기가 나니 해당 구간에서는 숨을 크게 들이마셔 보는 것도 등산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