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친화적인 ‘녹색사단’ 부대운영
육군 65사단, 지역환경 개선 구슬땀

육군 65사단은 최근 양주시를 가로지른 신천 일대에서 사단 소속 186-2대대 포병연대 장병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사1하천 살리기’에 동참,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장병들은 환경 다큐 SBS-TV의 '물은 생명이다’(연출 김우철) ‘1사1하천, 함께 지켜요’에 참여, 진중의 화제다.

장병들이 신천  일대에서 수거한 각종 쓰레기 등을 포대에 담고 있다.<사진=65사단 정훈공보부 제공>

사단 장병들은 환경부와 SBS가 공동진행하는 하천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여, 귀감이 됐다.
해당 TV 프로는 전국의 8개 하천을 대상으로 24주간 프로그램 중에서 ‘신천’편 3부 중 2부로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양주시는 관내에 일부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는 만큼 군의 활동이 ‘신천살리기’에 큰 역할을 한다는 인식아래 정기적인 정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 장병들은 양주시와 염색협의회 합동으로 신천 일대를 무대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하천살리기 운동에 참여한 한 간부는 “정부의 환경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경 친화적인 부대운영으로 ‘저탄소 녹색사단’을 육성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장병들은 ‘청정지역 파수꾼으로서의 군’, ‘친환경 소비자로서의 군’으로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병사는 “날씨는 덥지만, 우리의 노력이 신천을 깨끗하게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하천을 깨끗하게 한다고 생각하니 힘들지 않다”면서 “이 또한 나라를 지키는 것이기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환경문제에 대한 캠페인 방송 SBS-TV ‘물은 생명이다’ 녹화 방송은 오는 9월2일 오후 4시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