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상식> 매미는 왜 밤에 더 시끄러울까? 편집국 |
|
여름밤의 불청객, 매미. 이들이 시끄럽게 우는 바람에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다. 대체 매미 울음소리는 왜 밤이 되면 더 크게 들리는 것일까?
여름철 고온날씨에는 음속이 빨라지기 때문에 같은 소리라도 1∼2dB 더 크게 들린다. 특히 여름밤에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데 그 이유는 지표면과 대기의 온도 차 때문이다. 밤에는 낮과 달리 뜨거운 공기가 위에, 차가운 공기는 아래에 있게 된다. 차가운 공기에서는 분자가 덩어리처럼 뭉쳐 있어 소리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밤에는 찬 공기 때문에 소리가 멀리 퍼지지 못하고 지표면을 향해 다시 굴절되는 것이다.
하지만, 더운 공기는 공기분자가 활발히 움직여 소리의 전파속도가 빠르다. 낮에는 지표면의 공기가 뜨거워 매미 울음소리가 윗부분으로 빠르게 퍼지므로 밤에 들리는 매미 울음소리보다 상대적으로 덜 시끄럽게 느껴진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