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2010년 자치구 보건소 서비스 시민고객 만족도와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는 보건소의 서비스 만족도 수준과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는 보건소의 이미지를 파악해 불만족 요인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 방법은 리서치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하며, 2010년 상반기 중 보건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시민 2,500명과, 만 20세 이상 서울시민 2,500명을 합해 총 5,000명(자치구 보건소당 각 200명씩)을 대상으로 전화설문과 직접면담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구체적인 조사내용으로는 서비스의 , '서비스의 효율성, 서비스의 우수성,용 편의성, 이용환경 등이며, 이미지 조사에는 신뢰성, 공정성, 발전가능성, 업무처리 유연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시민들이 설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조사의 취지, 방법, 기간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문'을 각 구청,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하고, 지역 소식지 등을 활용해 사전안내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조사결과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우수 자치구는 '연말 보건소 성과평가’ 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만족도가 낮은 자치구의 보건소는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보건 향상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현희 서울시 보건정책과장은 "2007년부터 시작한 만족도 조사가 보건소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공공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용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조사에도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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