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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업탐방 |
(주)NCI, 친환경 초친수 코팅제 글라쉔 김헌수, 이동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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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건물외벽의 초친수 코팅으로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세척하는 기술로 친환경에 한 몫을 하고 있는 (주)NCI를 방문하였다.
(주)NCI는 1999년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2001년 루틸형 저온균일침전법 신기술 인증을 시작으로 환경제품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2004년 서울 소재 법인 (주)NCI 설립하였다.
(주)NCI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초친수성 코팅제의 개발에 주력하여 초친수성 코팅제와 실내 유해가스 분해 광촉매 스프레이인 에어쉔(캔)을 출시하였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청 우수 신상품 및 100대 우수 특허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보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 결과로 2005년 (사)한국광촉매협회 인증마크 획득을 시작으로 2006년 은나노 관련 생활용품을 출시, 2007년에 미끄럼방지제인 논슬립큐(NonslipQ)를 출시하였다.
논슬립큐로 실내 바닥 미끄럼방지 안전 코팅 사업을 시작하여 많은 노력과 연구로 실외코팅사업으로 글라쉔(Glaschon)을 개발하게 되었다. 실외코팅은 실내코팅 나노 소재 재료에서 기술적인 진보를 거쳐야지만 얻을 수 있는 엄청난
노력의 성과로 이루어진 것이다.
(주)NCI에서 자부심을 갖고 내세우는 초친수 광촉매 외장코팅제인 글라쉔(Glaschon)이라는 이름은 쉔(Schon)이라는 것이 독일어로 "좋다."는 뜻으로 유리(Glass)에 좋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글라쉔은 코팅 후 맑은 날에는 보통 유리창과 똑같지만 비 오는 날 유리 창 및 건물 외벽에 남아있는 물방울이 퍼지는 친수성으로 인해 공기 중의 오염물질과 함께 묻어 얼룩지는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즉, 기존의 유리 표면에 자연스레 뭉쳐지는 물방울의 장력을 인위적으로 파괴하는 기술로 빨리 마르지 않는 물방울로 인한 오염물질이 건물외벽에 붙는 것을 방지하며 빗물이 마르는 시간을 훨씬 짧게 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유리를 제공해준다.
또한 유리창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대리석 등 각종 건축 자재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생활 곳곳에 적용이 가능할 정도로 다방면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통상 글라쉔의 평균 수명은 10년 정도이다. 그러나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계절과 계절간의 기온차가 심해 최소 5년 정도의 수명이 유지된다고 한다. 추후 다시 코팅을 하기위해서는 세척 후 마모된 부분에 재코팅하면 된다.
해외에서 글라쉔과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도 있지만 이들 제품보다 글라쉔이 뛰어난 점은 물방울과 표면의 각도를 5도 이내로 낮춘 초친수성을 띄도록 만든 점과 현장 시공이 어려운 타사 제품에 비해 현장의 여건에 맞춰 바로 현장에서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높은 기술력에 비해 시공에 필요한 장비는 간단하지만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코팅을 하기에는 어렵다.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를 증가시키려는 대안으로 최근 많은 지금 건물외벽 및 블라인드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여 태양이 뜨고 있는 낮시간에 태양열을 받아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 사업의 핵심인 태양광 모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종 먼지와 오염물질이 묻게 된다. 그로 인해 태양열을 받는 량이 줄게 되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게 되므로 수시로 세척이 필요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건물의 외벽이나 유리창에 묻은 먼지와 얼룩도 주기적으로 청소해 줘야하지만 세척시 사용되어지는 이들 세제 성분은 주로 산성을 띄기 때문에 또 다른 2차 환경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
하지만 글라쉔은 한 번의 코팅 시공으로 5년 동안은 빗물이나 물만으로도 세척이 가능하며 세척하는 동안 환경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여러 가지의 장점을 갖고 있어 친환경적인 것이다.
또한 글라쉔은 기존의 건물과 새로 지어지는 건물 어디에서나 시공이 가능하다. 최근 유리 건물이 외관이 수려하고 건축 공기도 단축되어 많이 적용되고 있다. 이들 건물에 글라쉔 코팅을 하게 되면 건물의 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도심지의 경우 대기 오염 정화작용도 하게 되므로 가로수를 심어 공기 정화를 하게 만드는 효과도 배가시켜 줄 수 있다.
현재 글라쉔은 SK Telecom 본사 빌딩 외벽 유리 코팅, 바로크 가구- 욕실유리 샘플 테스트, 삼성물산 실내·외 유리 샘플 테스트, 인천공항 외벽유리 및 외장재 샘플시공, S그룹 임원 양평 별장, 인피니티 자동차 전시장 시공, 극동요업 타일 친수성 샘플 시공 등에 시공 및 샘플테스트를 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아울러 최근 가전 업체들의 발열기기쪽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친수 코팅제를 찾고 있어 향후 시장 가능성은 매우 클 전망이다. 이러한 가능성에 주목한 국내 모 경제TV에서 신성장 동력의 하나인 그린오션 차원에서 NCI의 글라쉔을 주목하고 특집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한편 많은 방송 및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환경 분야 관련된 회사들은 시장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 이유는 아직도 말로만 녹색성장을 말할 뿐 직접적인 관심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실제 적용이 빨리 되지 않고 있다.
이 회사의 김상혁 대표이사는 초친수성 분야의 사업이 아직은 초기단계이며 향후 시장성이 매우 크지만 대기오염 감소와 같은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건물외벽의 오염물질들을 자연적으로 세척하는 친수 나노 코팅 기술이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표현하였다. 또한 현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널리 이용되어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환경보호도 할 수 있는 친수 나노 코팅 기술이 점차 저변 확대되어 환경보호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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