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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업탐방 |
하수슬러지 분야의 선두주자 명원환경(주)에 국토해양부가 방문 S.R.M(Sludge Recycling Machine)
이동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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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 국토해양부 해양보존과 하수슬러지 담당 사무관과 해양검찰관계자, 한국해양연구원 등 10여 명이 음성군에 소제한 금왕하수종말처리장에 있는 명원환경(주)를 방문하였다.
2012년 1월 1일부로 '1996년 런던협약 의정서'발효에 따라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으로써 하수슬러지의 처리 방안 모색하기 위해 명원환경(주)을 방문, 국내 유일의 S.R.M(Sludge Recycling Machine)의 기술력과 처리방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명원환경(주)은 국내최초로 하수슬러지를 토지개량·복토제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해 국내최초로 하수슬러지에서 풍기는 악취를 제거하고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제2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다.
명원환경(주)는 2004년 2월 명원환경(주)설립을 시작으로 같은 해 4월에 S.R.M(Sludge Recycling Machine)이라는 기계 및 분산재를 개발했다. 또한 2005년 5월에 하수슬러지처리방법 및 장치 특허획득, 2006년 8월 음성군 금왕하수종말처리장 하수슬러지 처리 운영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2007년 1월에 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받았다.
명원환경(주)의 김명렬 대표이사는 한 기업의 대표를 떠나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남들 못지않은 어머니라는 사실이다. 김 대표이사는 기업의 대표가 아닌 어머니의 입장에서 앞으로 후손들이 살아가는 이땅의 환경을 생각하며, 열약하고 낙후된 국내 환경분야에 걱정과 책임을 느껴 미력하나마 환경개선에 일조를 위해 끈임 없는 연구와 개발을 거듭해 지금의 S.R.M (Sludge Recycling Machine)의 개발에 성공하였다.
김 대표이사는 자신이 걷고 있는 길에 대한 자긍심과 열의와 열정이 남다르다. 비록 아직 빛을 발하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김 대표이사는 "회사가 개발한 S.R.M의 기술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에 안타깝다."라며 "환경 관련 여러 업체 및 환경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우리나라의 환경분야에 발전을 가져올 기술력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판단해 기술력을 활용했으면 좋겠고, 각자의 환경 분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S.R.M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종처리방법에 있다. 최종처리는 매립, 소각, 해양투기의 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처리업체는 육상 매립으로 처리하다가 2003년 7월부터 육상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대부분 처리비용이 저렴한 해양투기 방식으로 슬러지를 처리하고 있다.
국토해양부(前 해양수산부)는 '1996년 런던협약 의정서' 발효와 함께 해양배출로 인한 해양오염을 우려, 폐기물의 해양배출 기준을 대폭 강화하여 제1기준은 2008년 2월, 제2기준은 오는 2011년 2월에 시행됨으로써 사실상 2012년부터는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해양이 아닌 육상처리기반 확충을 위해 계획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S.R.M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되는 것이다.
S.R.M는 국내최초의 오폐수슬러지를 부숙토로 재활용 할 수 있는 환경설비로 기존제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기술을 적용했다. 장점은 악취와 현존에 나오는 제2·제3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한 기술을 개발, 하수슬러지의 최종처리 단계를 육상 매립과 해양 투기가 아닌 바로 토지개량 및 복토제로 재활용 한다는 점이다. 이때 생산되는 부숙토는 산성화 되어있는 땅을 알카리성으로 바꾸어주는 친환경 흙이다.
이 부숙토가 농지 개량제나 비료로 사용되면 우리나라 영농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슬러지 처리 5원칙
1) 2차적 환경오염
환경문제 전이에 따른 2차적 환경 오염이 전혀 없어야 하고, 하나의 공정을 통해 환경오염 발생 근원을 100% 제거해야 한다.
2) 시공·운영 수월성
설비시공에 있어 비용·공기·부수적 공사 등이 수월 설비 운영에 있어 작동·A/S·시간 등이 적정해야 한다.
3) 환경개선 추가비용
2차적인 환경오염의 발생으로 인한 추가적 비용발생이 없어야 한다. 민원발생에 따른 공정상의 문제점 대두가 없어야 한다.
4) 처리후 부산물
슬러지 처리후 발생하는 부산물에 대한 재처리 방안이 수립, 재처리에 따른 비용 및 환경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5) 처리비용
슬러지 처리에 있어 비용적 경제성이 있어야 하고, 처리비용에 대해 외부적 요인에 의한 탄력성이 낮아야 한다.
▨ S.R.M(Sludge Recycling Machine)란?
슬러지 재활용장치로 다른 폐기물을 이용해 슬러지를 부숙토가 되도록 처리/ 순수기계장치로 기계장치 구동을 통한 슬러지 처리/ 분산재 첨가방식은 슬러지+분산재+혼화제 첨가물에 의한 순수 부숙화/ 슬라이드 방식으로 슬러지 투입, 괘형, 파쇄, 분말까지 3~5분 내에 처리가 되며 부숙과정을 거처 흙으로 된다.
▨ S.R.M의 처리 접근방식
환경적측면·경제적측면·실용적측면 3가지 방식이다. 환경적측면은 슬러지 문제 해결에 의한 2차적 환경문제 발생(문제전이)을 쓰레기 매립장 복토, 공사현장 성토, 토지개량제, 각종 유기질물질 수요처 판매로 해결했다.
경제적측면은 시스템 및 도입설비, 슬러지 처리상의 비용, 감가상각 기간, 환경문제 전이에 따른 추가비용 발생, 민원 및 님비현상에 따른 추가비용 등 발생에 대한 경제성을 들었다.
실용적측면은 전자동화설비를 통해 투입인력 최소화, 누구나 쉽게 기초교육 후 설비가동이 가능, 고장 및 문제 발생시 직접 수리 가능하다. 또한, 기존 공장 또는 옥내에 설치 가능(소형화)하여 현장에 맞는 주문형 제작으로 슬러지 배출량에 맞는 시스템 구축, 사업소 건축물 구조에 맞는 설비를 구축했다. 부수적 효과는 부숙토가 자원화·환경성 검증이 되었다는 것이다.
▨ S.R.M 이용 분야
지자체운영 하수종말처리장/ 공단 폐수처리 및 대규모 공장 자체 폐수처리장/ 축산 분비물 및 분뇨처리장/ 그 외 기타 오·폐수처리장 등이다.
명원환경(주)가 제품은 개발했지만, 홍보 및 마케팅 등이 어려워 2004년 9월에 전경련 경영자문단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 당시 경영자문단의 자문위원이였던 박이동 박사와 인연이 되었다. 초창기 명원환경(주)에 도움을 주신 박 박사는 규제에 얽매인 정책입안의 한계를 밝혔다.
즉 미비하고 보완되어야 할 정책이 많으며, 논리적이지도 않고 이상적이지도 않은 규제에 얽매여 민원처리를 하는 담당자들은 복지부동이다. 예를 들어 오·폐수 슬러지를 향후 재활용하는 기본방향은 국제적인 추세이며 모든 전문가가 그렇게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추세나 정책을 인정하면서도 집행에 관한 규정이 정해지지 않아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어느 한 지방의 오·폐수 처리 책임자는 Pilot Plant로 설치하고 싶어 했고, 그 호의에 감사한 이 회사 대표이사는 무상(시가 5억원 상당)으로 현장에 장비 1대를 설치해 주었다(2004년 4월말 현재).
오·폐수 처리 담당자가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국제적인 추세이고, 모든 과학자들이 추천하는 재활용할 수 있는 Products(복토와 부숙토)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고 또한 다른 어떤 제품보다 경제성이 있으며 친환경적 제품이기 때문이다.
향후 명원환경(주)의 사활은 Marketing과 연구개발에 달려있다. 계속 노력하여 Earning Power를 향상시켜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였다.
명원환경(주)의 민병목 상무는 전 음성군 금왕하수종말처리장의 소장이였던 시절 S.R.M의 시연을 보고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느껴 종말처리장의 소장의 재임기간이 끝나고 명원환경(주)에 자신이 재임시절 느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기술과 연구에 협력하게 되었다고 한다.
민 상무는 환경분야에 있어 획기적인 기술력인데 아직 인정을 못받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그 이유는 충북 제천에 있는 ㅇㅇ시멘트 회사는 회사 건물 주변에 발생하는 폐자재 및 폐기물을 제2의 자원으로 활용, 주변에 폐기물을 찾아볼수 없는 것에 대해 좋은 인상을 느꼈다고 밝히면서 S.R.M의 기술력을 보고 '현재 해양으로 버려지는 하수슬러지 뿐만아니라 매립에 의한 제2·제3의 환경오염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생각, 기술적 협력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 음성군 금왕하수종말처리장에 설치되어 운용 하고 있으며, 하루에 7t을 처리할 수 있는 이 설비명은 오니 재활용 시설로 되어있다. 부숙토 활용으로 현재 음성, 진천 광역쓰레기매립장 복토로 사용 중이며, 다른 활용으로 농지 개량제, 비료, 성토 등이 있다.
또한 하수종말처리장 내에 일반잔디와 부숙토를 활용한 잔디 차이를 직접 볼수있게 자리를 마련, 일반 재배작물에 있어서도 일반 흙에서 자란 작물보다 부숙토를 이용한 작물들이 자라는 속도뿐만아니라 성장과정에 있어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국가의 숙원사업의 하나인 하수슬러지 처리 및 재활용 분야는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수반되어야 기업의 기술 노력이 헛되지 않으며, 국가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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