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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웰빙 |
선천적인 점, 그냥 두면 병이 될 수 있다.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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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주진 않지만, 선천적으로 얼굴부위에 커다란 점이 있거나 노출이 되는 신체 부위의 점 때문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되는 경우가 많다. 점이라는 것은 피부가 희고, 자외선노출이 많은 사람에게 생기기 쉬운데,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인지 점은 백인들에게 월등히 많고, 그 다음 동양인, 흑인 순으로 많다고 한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선천성 점이 흑색종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흑색종은 치명적인 암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있고, 이러한 건강상, 미용상의 문제로 선천성 점이나 큰 점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선천성 모반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어 선천성 모반(점)을 갖고 태어난 아기의 부모는 그것이 어떤 점인지, 또한 치료 가능성 여부와 치료방법, 시기 등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실상 올바른 정보를 찾기가 어렵고, 이 같은 병변에 대한 전문병원을 찾기란 더더욱 힘들다. 용산에 위치한 메디노블 클리닉 임한석 원장은 "모반은 매우 다양하면서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에 상세한 정보를 접하기 어렵고, 갓난아기를 처음 대하는 의사로부터는 확실한 대답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오타모반은 눈 주변에 멍든 것과 유사한 푸른 반점으로서 선천적 또는 청소년기 이전에 발생하고 얼굴의 한쪽 편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마치 몽고반점처럼 보인다. 이에 반해 20∼40대 생길 수 있는 후천성양측성오타모반(오타양반점)은 양쪽 광대뼈 주변에 대칭적으로 생기며 갈색을 띠어 기미로 오인하고 섣부른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오타모반과 유사하며 어깨에 생기는 이토모반, 진한 청색이거나 청회색을 띄는 청색모반은 손등이나 발등에 잘 생기는데, 이러한 오타모반은 치료효과에 있어서 하루 빨리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머리에 잘 생기는 피지선 모반은 대개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두피 또는 얼굴에 태어날 때 부터 생기는 것이다. 이는 태어날 때는 편평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표면이 점점 울퉁불퉁해지며, 이 부위로는 보통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아 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게 된다. 레이저치료로는 충분한 깊이까지 제거시술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로 제거를 하게 되는데 피지선 모반 치료의 경우, 대체로 사춘기 이전에 제거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사춘기 때 피지선모반이 더욱 커질 수 있고, 그 이후부터는 모반에 종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임 원장은 "선천성 모반(점)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으며, 나이가 들면서 더 커지고 진해지는 특성을 가진다. 특히 얼굴의 경우 점을 가진 이들의 심각한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고 특히 학교나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에 대한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미용의 목적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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