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자원의 절약을 통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식품접객업, 도․소매업 등에서의 1회용품 사용 및 무상제공을 금지해 왔으나, 관계법령의 개정에 따라 재활용 관행이 정착된 일부 품목(종이컵, 종이봉투․종이백, 합성수지 도시락용기)에 대해 완화된 규제방침을 적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따라서 지난 1일부터는 1회용 종이컵 사용이 금지되었던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에서의 종이컵 사용이 가능해지며, 대형쇼핑몰 및 도․소매 업소에서 유상으로 판매하던 종이봉투․종이쇼핑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합성수지 도시락용기의 대체재질(위생성․보온성 고려) 확보곤란 및 1회용품과 포장재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의 배달용 ․ 테이크아웃용 합성수지 도시락용기 사용이 허용되며, 대규모점포 외의 식품제조 및 가공업 등에서도 위 용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규제완화로 인해 주민편의성이 향상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사용이 제한되는 종이 외 재질의 1회용 컵 ․ 비닐봉투 등의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홍보 및 지도․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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