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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웰빙 |
당뇨인구 증가, 당뇨치료법도 다양해져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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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한 해에만 3800만 명의 당뇨환자가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국내에는 전체 인구의 5%인 500만명 가량의 당뇨환자가 있다. 과거에는 당뇨병이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에게 생기는 질병이라고 여겨졌으나, 현재는 당뇨환자의 80%가 저소득층 혹은 중산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도 불구하고 당뇨 환자들은 대부분 인슐린 치료를 꺼리고 있다. 이는 인슐린 치료로는 당뇨의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인식 때문인데, 병을 방치하는 것은 더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오므로 옳은 행동이 아니다. 당뇨의 좀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최근에는 여러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향후 5년 내에 인삼을 이용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삼은 예로부터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으나 그 효과가 적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식품연은 기존 인삼의 효과를 증가시켜주는 성분변환 기술을 이용해 이 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발표에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식품개발이 완료되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국내 연구진이 식후 위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인크리틴이라는 효소에 주목하여 이를 활성화시키는 물질합성에 성공했다. 기존의 인슐린 치료에서 저혈당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었던 것과 달리, 이 신물질은 인체의 혈당조절시스템을 강화해 혈당농도가 높아질 때만 낮추는 작용을 해 기존의 부작용을 크게 줄여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7년 이내에 당뇨치료제로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예맥한의원 정정욱 원장은 “이와 같은 꾸준한 연구들에 의해 국내의 당뇨병 치료가 많은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당뇨환자 중에는 혈당조절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다른 질환이나 기타 합병증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잘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뇨병은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생활 습관과 주변 환경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칼로리를 줄인 식사조절과 꾸준한 운동은 당뇨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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