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성사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칠원)는 휴경지에 경작한 밭작물(총각무)를 수확하여 모․부자가정과 차상위계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 50여 가구에 전달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성사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월 겨울철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기 위한 무룰 직접 재배하자고 뜻을 모아 인근 휴경지에 무, 배추의 재배를 시작하였고 위원들이 순번을 정하여 더운 여름기간에도 경작을 게을리 하지 않아 결실을 맺게 되었다.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들은 더울 때는 경작하느라 고생했고 추운날씨에 밭작물을 수확하느라 힘들었지만 오늘 수확한 밭작물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될 것을 생각하니 피곤함이 싹 가신다.며 “총각무는 비타민C가 사과의 10배에 달한다고 하는데 우리 이웃들이 올겨울 감기 한번 안 걸리는 약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칠원 성사1동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는 11월20일에는 지난 8월에 모종한 배추와 무를 수확하여 김장을 담가 관내 불우이웃 40세대와 4곳의 경로당에 사랑의 김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준비 중에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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