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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창녕군(군수 김부영) 등 관계기관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40마리를 9월 15일 오후 2시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늪으로 자연방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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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렁이 먹이 인지 훈련 |
이번 방사는 2019년 5월 따오기 40마리를 우포늪에 처음 내보낸 후 여섯 번째로 시도하는 것이다. 따오기 방사는 지난해부터 봄과 가을, 연 2회씩 방사하고 있다.
따오기의 연이은 야생 방사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의 꾸준한 연구와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의 결과이며, 한때 국내에서 멸종되었던 따오기의 증식과 복원 기술이 안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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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대비 우포따오기 비행훈련 |
따오기는 논과 같은 얕은 습지를 주요 서식지로 삼고 있으며, 과거 전국에 분포했으나, 무분별한 남획과 영농방식의 변화, 6·25전쟁 등으로 서식지가 훼손되어 개체수가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의 관찰을 마지막으로 국내 야생에서 볼 수 없었다.
이후 2008년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중국에서 따오기 총 4마리가 도입되면서 증식 및 복원이 시작되었다.
14년이 지난 현재, 야생에서 서식하고 있는 따오기는 100여 마리로, 야생 방사한 200마리 대비 약 50%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따오기의 단순 증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방사된 따오기가 야생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야생따오기의 추적관찰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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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되어 자연으로 날아가는 따오기 |
먼저, 주 서식지인 우포늪에서 짝을 찾지 못하는 수컷들이 강원도 영월, 전북 남원 등 원거리로 이동한 것이 관찰됨에 따라, 이번 방사에서는 총 40마리 중 암컷의 비율을 높여 암컷 24마리와 수컷 16마리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사육상태에서 제공된 사료와 미꾸라지에 길들여 있던 방사 예정 개체들이 야생에서 우렁이와 개구리를 먹이로 인지할 수 있도록 훈련 시켜 야생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에 방사하는 따오기가 야생에 잘 적응해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꾸준한 복원을 통해 국내 생물다양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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