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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Ⅰ급 꼬치동자개, 고령군 가야천에 방류인공증식한 멸종위기종 방류에 지역 초등학생 참여, 생태계 보전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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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25  14: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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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민물고기인 ’꼬치동자개‘ 1,000여 마리를 경북 고령군 가야천에 5월 25일 오후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꼬치동자개는 담수어류 생태특성 및 보전방안 연구의 하나로 지난해 4월부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생물다양성연구소가 공동으로 인공증식하여 복원한 개체다.이날 방류 행사에는 인근 지역의 쌍림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 사랑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꼬치동자개는 낙동강 수계인 남강의 중상류 일부 수역에서 서식하는 메기목 동자개과의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됐다.

   
▲ 꼬치동자개 성어

길이가 약 10cm 내외인 꼬치동자개의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 몸통과 꼬리 부분은 옆으로 짧고 납작하며, 몸은 연한 갈색 바탕에 불규칙적인 갈색 무늬가 있다. 하천 중상류의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나 큰 돌이 있는 유속이 느린 지역에 주로 산다.

환경부는 문헌 및 현장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가야천을 방류지로 선정했다.

가야천은 물이 맑고 자갈이나 돌들의 크기가 다양해 꼬치동자개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며, 유전자의 고유성이 훼손되지 않은 지역이다.

가야천은 2018년, 2021년에도 꼬치동자개가가 방류된 지역으로, 이번 방류를 통해 꼬치동자개 개체군이 더욱 안정적으로 보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공증식에 사용된 꼬치동자개는 경북 영천시 자호천에서 채집된 개체로 연구진은 자연산란 및 인공채란을 통해 수정란을 얻어 치어를 생산했다.

생산된 치어는 약 1년 이상 성장하여 현재 성체 단계(꼬치동자개 약 5∼7cm)의 크기로 자란 개체들이다.

환경부는 기존에 치어(2cm 내외)를 방류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 방류한 개체는 성체(약 5∼7cm)로 과거 복원사업에 비해 높은 성공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올해 전남 고흥군 일대에 또 다른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담수어류인 좀수수치 등을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멸종위기종의 증식 및 방류뿐만 아니라 서식지 보전방안 마련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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