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2 금 18:22
뉴스
국립생물자원관, 지하 300m 이상 퇴적암층서 미생물 생존 확인1억여 년 전 퇴적암층에서 살아있는 미생물을 찾아내다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3.17  13:17:1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지하 300m 이상의 퇴적암층 시료에서 미생물의 생존을 확인하고, 분리·배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경남 진주시와 대구광역시 소재의 퇴적암층 2곳(진주층, 대구층)을 750m까지 채굴하여 빛과 물, 산소가 없는 가혹한 환경에 살고 있는 미생물을 탐색했다.

그 결과, 약 1억 1천만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2곳의 퇴적암층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군집 분석을 통해 933종류(OTU: operational taxonomic unit)의 미생물 존재를 확인했고, 11종(16 균주)을 배양했다.

   
▲ 심부지층 시료 채굴 및 미생물 분리・배양 과정

그간 지하 깊은 곳의 특수한 환경에서 사는 미생물의 발굴은 시료 확보가 매우 어려워 관련 특수장비와 전문성이 필요하고, 이러한 환경에 살고 있는 미생물 또한 전문적인 배양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11종의 균주 중에서 진주층 338m 지점의 시료에서 분리한 '노보스핑고비움 아로마티시보란스'와 678m 지점의 시료에서 분리한 '더마코커스 프로펀디'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되지 않은 미기록종으로 확인됐다.

   
▲ 노보스핑고비움과 더마코커스의 고체배양(좌),투과(중간)및주사(우) 전자현미경 사진

노보스핑고비움은 미국 대서양 연안의 깊은 땅속에서, 더마코커스는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의 심해 진흙에서 분리된 바 있어, 특수 환경에서 주로 서식이 확인된 종들이다.

특히, 노보스핑고비움은 난분해성 석유계 환경오염 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를 분해하는 미생물로 알려져, 환경정화 생물제재로 활용 가능성이 있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지층 시료에서 미생물자원을 발굴한 성공적인 협업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미탐사 영역에서 자생생물종 확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민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억 8,571만 톤
2
국회기후변화포럼, 2040 대한민국 탈석탄 국회 토론회 개최
3
국립생태원, 세계 최대의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 공개
4
한국환경공단, K-Battery 우수기업 5개사 선정
5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6
일산소방서, 경기도의회 의원 초청 업무보고회 개최
7
5년 새 온열질환 산재승인 4배 급증
8
경기도교육청, 학교관리자와 함께 상호존중·청렴의 가치 공유
9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10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