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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산림토양지도로 기후변화·산림재해 대비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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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17  10: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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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최병암)은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산림관리를 위하여 전국 단위의 정밀 산림토양지도인 ‘대축척 1:5,000 산림입지토양도’를 제작했다.

산림입지토양도(1:5,000)는 전국 산림의 입지와 토양 환경을 조사하여 토양의 특성에 따라 구분한 지도로, 해발고, 경사, 사면 위치, 암석 노출도 등 13개 입지환경 정보와 유기물 층의 두께, 토양의 깊이, 건습도 등 11개 토양정보를 제공한다.

산림의 지상부를 설명하는 나무지도(임상도)와 지하부를 설명하는 산림토양지도(산림입지토양도)를 제공하여 과학적 산림관리를 위한 산림빅데이터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산림청에서는 산림입지토양도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백서와 통계분석 보고서를 제작하고, 산림공간정보서비스(http://fgis.forest.go.kr)와 한국임업진흥원의 임업정보 다드림,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서 산림입지토양도를 개방하고 필지 단위의 상세 토양정보를 제공한다.

산림청은 과학적인 산지 이용의 기준 지침을 마련하기 위하여 전국 산지를 대상으로 산림토양을 조사하여 1:5,000 축척의 정밀 산림입지토양도를 제작하였다.

(추진 배경) 국내에서는 2003년부터 1:25,000 산림입지도가 제작되어 사용되어 왔으나 지형이 복잡하고 입지토양환경의 변이가 큰 우리나라 산림의 특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높은 정밀도와 목적별로 특화된 산림입지 정보를 갖춘 대축척 산림입지토양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추진 경과) 산림청은 1976년 경제림 단지 조성과 산림 녹화에 필요한 수종을 선정하기 위하여 간략한 토양 정보를 제공하는 간이산림토양도 제작을 시작하였다. 

이후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산림관리의 기본이 되는 입지환경 조건과 토양의 성질을 조사하여 1:25,000 축척의 산림입지도를 제작하였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관리를 위한 ‘국가공간정보체계 구축사업’이 국정과제로 본격 추진되면서, 2009년부터 1:5,000 축척의 국가 표준 지도체계에 맞춰 기존 지도 대비 25배 정밀한 1:5,000 산림입지토양도 제작 사업이 시작되었다.

2009년부터 2021년까지 13년 동안 351억 원의 예산과 621명의 산림토양 전문가를 투입하여 116,300개소의 표준지를 대상으로 산림의 입지환경과 토양환경을 조사하고, 현장에서 채취한 40,086점의 토양 시료를 분석하여 1:5,000 축척의 전국 산림입지토양지도 16,430장을 완성하였다.

전국 산림의 입지 환경과 토양 특성을 분석한 결과 토양의 원천인 모암(母岩)은 화성암(37.3%), 퇴적암(28%), 변성암(24.7%)의 순서로 분포하고, 산성토양인 갈색산림토양이 77.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토양의 깊이는 30cm∼60cm 미만이 49.2%, 토양의 물리적 성질은 모래 성분이 절반(1/3∼2/3)인 사질양토(沙質壤土)가 41.8%를 차지하였다.

산림청은 대축적 산림입지토양도를 활용하여 과학적인 산림자원 관리를 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을 증진하고, 산림재해 예방을 통해 국민안전을 증진하며, 정밀임업 추진으로 임업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국 산림토양의 탄소저장량을 파악하고, 산림토양의 산성화를 나타내는 산도(pH) 지도와 산림의 수원 함양 기능을 나타내는 산림 물지도를 제작하여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을 관리하여 산림의 공익가치를 높인다.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역별 토양의 특성을 분석하여 산사태 취약지역을 선정하고 산불 발생지역의 토양 침식을 예측하며 병해충에 강한 수목의 적지 분석을 고도화한다.

또한, 필지 단위의 상세 토양정보를 활용하여 정밀임업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조림지도와 임지별 생산능력 급수도를 대축척화(1:5,000)하여 정확도를 높이고,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단기 임산물의 재배적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정밀 임업과 디지털 산림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기존의 지도 제작 방식 대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3차원의 디지털 지도로 개선하여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림청은 디지털 토양 매핑(DSM) 기술을 이용하여 디지털 산림토양도를 제작하고, 산림입지토양도 활용 및 개선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산림공간정보와 통계, 정책정보를 융합하여 수요자 중심의 산림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청 이미라 기획조정담당관은 “산림공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등의 정보통신기술(ICT)과 2025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을 활용하여 전 국토의 산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완성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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